FPGA 가속기 카드 8개 활용
자일링스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 가속기 8개를 장착할 수 있는 비디오 어플라이언스(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스포츠, 게임 스트리밍, 소셜 네트워크, 비디오 컨퍼런스, 실시간 원격학습, 원격의료, 생방송 비디오에 적합하다.
FPGA 기반 가속기는 알베오 U30·U50을 쓴다. 알베오 U30은 높은 채널 밀도, 알베오 U50은 낮은 비트율(데이터 전송율)에 최적화됐다. 두 제품 모두 비디오 코덱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내장한 시스템온칩(SoC)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를 사용한다. 카드 하나당 30프레임의 풀HD 영상 16개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알베오 50을 장착한 서버 어플라이언스는 60프레임의 풀HD 해상도 영상을 최대 7개까지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해 FFmpeg(모든 비디오 인코딩과 디코딩이 가능한 오픈소스 코덱)를 지원한다. 사용자 기기에 알맞은 비디오 품질과 비트율 설정도 가능하다. 주문형반도체(ASIC)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기능이다.
1RU 규격의 랙마운트 폼팩터로 제공되며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도나 야사이 자일링스 데이터센터 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코로나19로 비디오 스트리밍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최적화된 아키텍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통해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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