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원문>
한: 이수환 차장 모시고 배터리 장비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한: 저희가 영상에서 그런 얘기를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저희가 대본을 써놓고 영상을 촬영을 한다거나 그러고 있진 않고. 제가 궁금한 것 위주로 물어봐서 잘 모르는 것들은 중간마다 말씀을 못 드리는 것도 있는데. 어쨌든 그런 점을 감안하시면서 영상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얘기할 회사는 에이프로라는 회사인데. 아직 상장은 안되어 있고 상장 준비중인 기업이죠?
이: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죠.
한: 어디까지 왔습니까? 공모가는 정해졌습니까?
이: 공모가가 최근에 정해졌습니다. 상단 밴드 2만1600원.
한: 상단으로 정해졌나요? 요즘 배터리 쪽은 참 핫해요.
이: 핫하죠. 줄줄이 또 대기중이구요.
한: 장비도 그렇고 재료도 그렇고 그렇죠? 그리고 올해만 IPO도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했고 앞으로 또 많이 할 것으로 보이는데. 에이프로라는 회사는 어떤 장비를 만드는 회사에요?
이: 후공정 장비 중에 핵심인 포매이션 장비를 주로 만드는데요.
한: 포매이션은 뭘 하는 공정입니까? 저희가 많이 다뤘는데 그때그때 얘기를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배터리는 조립공정을 통해서 배터리의 외형은 다 완성은 됩니다. 근데 그 상태로는 아직은 살아있는 배터리는 아니구요. 충전과 방전, 에이징 등등 여러 가지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서 제세동기로 죽어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처럼 죽어있는 배터리를 살아있게 만드는 일종의 테스트를 계속 거치는 과정을 후공정에 포매이션 공정이라고 합니다.
한: 제세동기가 죽어있는 사람을 완전히 살리는 건 아니고.
이: 멈춰있던 심장을 뛰게 하는 거죠.
한: 그런데 포매이션 공정은 어쨌든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무조건 해야 되는 거죠?
이: 무조건 해야 됩니다.
한: 마지막 단에서 해야 되는 거다. 포매이션 장비를 하는 회사가 또 있잖아요?
이: 유명한 회사는 피앤이솔루션이라는 회사가 있구요.
한: 피앤이솔루션.
이: 가장 먼저 상장을 해서 상장도 일찍 했고 매출이 배터리 장비가 잘나가니까 매출이 거의 2000억원대에 육박하는 굉장히 급성장을 많이 한 회사죠.
한: 에이프로는 매출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이: 매출이 이 회사도 시기는 다르지만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673억원인데 불과 2017년, 2년 전만 하더라도 매출 222억원에 영업 적자였거든요.
한: 아 그래요?
이: 2년 만에 매출은 3배 이상, 영업이익은 작년이 104억원이었으니까. 적자 6억원에서 10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한 겁니다.
한: 2017년에 매출이 222억원이었고.
이: 영업적자가 6억원.
한: 영업적자가 6억원이었는데. 작년에 673억원까지 매출이 올라갔다. 왜 그런겁니까?
이: LG화학을 뚫었기 때문이죠.
한: 뚫었다?
이: 사실 LG화학을 뚫었다는 건 2016년~2017년 즈음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 즈음에 LG화학이 신형 포매이션 장비가 필요했고 에이프로가 그걸 같이 개발을 하게 되면서 2018년에 본격적인 공급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2018년에 갑자기 600억원대로 매출이 확 뛰었구요. 2019년에는 좀 더 높은 6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죠.
한: LG화학하고만 거래를 합니까?
이: 거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에이프로가 만든 후공정 장비는 이쪽 업체 얘기로는 고온가압충방전기 라고 하는데요. 충·방전만 하는게 아니고 고온가압도 같이 해주는 충방전기인데. 파우치형 배터리에만 쓸 수 있는 장비입니다. 근데 국내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할 수 있는 회사는 LG화학하고 SK이노베이션이 있는데 (에이프로)가 LG화학에 공급을 하는데. SK이노베이션은 양사 사이에 좀 민감한 문제들이 있다보니까 또 단기간에 공급하기는 좀 어렵죠.
한: 파우치형 배터리는 소형에서는 삼성SDI도 하잖아요?
이: 대형 전기차 배터리 위주입니다.
한: 포매이션 장비. 피앤이솔루션이라는 회사는 LG화학하고는 거래를 안합니까?
이: 합니다.
한: 경쟁이네요? 그쪽도.
이: 경쟁사죠.
한: 피앤이솔루션은 여기 저기 다 하죠?
이: 3사 다 합니다. 3사뿐만이 아니고 중국 업체나 아니면 스웨덴 노스볼트나. 최근에 스웨덴 노스볼트에 관련해서는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이제 여러 회사들, 고객사가 꽤 많습니다. 피앤이솔루션이.
한: 그런데 에이프로는 한 회사하고만 주로 거래를 한다는 점은 약점일 수도 있겠는데요?
이: 그 얘기가 나왔구요. 그래서 제가 대표이사한테 물어보니까 LG화학이 또 배터리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증설을 하지 않습니까? 그걸 대기도 바빠서 다른데다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식의 말을 했구요.
한: 올해 매출은 어느 정도나 합니까?
이: 올해 매출은 거래소에서 “외부에 절대 밝히지 말라”는 말을 수 차례해서 굉장히 민감하긴 하지만 LG화학이 성장하는 것만큼 성장하겠다라는데 그 성장 정도가 30~40%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니멈으로 잡으면 거의 1000억원대에 육박할 수 있는 거죠.
한: 673억원을 했으니까 거기서 30% 정도 성장을 한다고 하면 올해 그리고 지금 이미 상반기가 끝났기 때문에. 그렇게 돌려서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좀 보이는군요. 지금 공모가 상단 밴드면 얼마 정도를 조달하는 거예요?
이: 사실은 이제 260억원에서 295억원이었는데 상단이었기 때문에 295억원을 확보를 하게 됐구요. 거기에 따라서 시가총액은 1370억원이 됐습니다.
한: 그 돈을 조달해서 뭘 한답니까?
이: R&D에 씁니다. R&D센터를 현재 짓고 있구요.
한: 어디에 짓습니까?
이: 아마 회사 근처에 R&D센터 연구소를 만들어 놓고 거기서 좀 진행을 할 것 같습니다.
한: R&D센터만 만들자고 그렇게 많은 돈을 조달하는 거예요?
이: 그건 아니구요. 두 가지 신사업을 합니다. 첫 번째는 GaN(질화갈륨) 반도체 사업을 하구요. 두 번째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입니다.
한: GaN(질화갈륨). “GaN”이라고 얘기 하죠 그걸 왜 하는 거예요? 장비 업체에서?
이: 포매이션(활성화) 장비는 말그대로 기계적인 부품도 있지만 사실 그 안에 핵심요소는 전기회로거든요. 양극과 음극을 배터리에 흘려 넣어 주면서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계측을 하고 적절한 충·방전을 통해서 배터리로 활성화 시켜주는데. 결국에는 어떤 인버터라든지 전력 반도체가 그 장비 안에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IGBT(내압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를 쓰구요. 이걸 GaN(질화갈륨)로 바꾸면 장비의 크기와 효율이 극적으로 좋아지겠죠.
한: 말하자면 뭔가 장비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수직계열화를 하겠다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이: 그렇죠. 이 회사가 처음에 시작할 때 전원공급장치를 하는 회사였거든요. 전기 지식이 상당히 많이 쌓여서. 최근에 GaN(질화갈륨)와 관련해서 어댑터들이 나왔는데 기존에 어댑터들에 비해서 크기는 1/3, 효율은 1.5배 이상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장비도 똑같이 전기를 쓰는 장비니까 거기에 좀 방점을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GaN(질화갈륨)라든지 실리콘카바이드(SiC) 같은게 전력 변화 효율이 좋으니까 요즘 다양한 분야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쪽으로도 많이 쓸 수 있겠네요. 본인들이 직접 개발을 해서 우리 장비에 직접 넣겠다는 의미인거군요. 폐배터리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 활성화(Formation)를 잘 하려면, 포매이션 장비를 하려면 배터리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계측. 그런데 폐배터리도 잘 골라서 여러 가지 수백개의 셀이나 예를 들면 테슬라 같은 경우에 그 안에 셀이 7000~8000개가 들어가구요. 웬만한 전기차는 400~500개 정도의 셀이 들어가는데. 셀을 잘 정밀하게 측정해서 쓸만한 것만 골라서 뽑아서 쓰겠다. 왜냐하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이라는게 말그대로 고물상처럼 갈아서 넣고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잘 골라내는 것도 중요한데 그걸 하겠다는 겁니다.
한: 우리가 여러 비상장기업이 상장하는 과정을 많이 지켜봐왔지 않습니까? 특히 부품기업들. 근데 이제 돈을 조달해서 뭔가 신사업을 한다거나 생산캐파를 늘린다거나 하는 기업들은 그래도 계속 성장요소가 있는데. 대부분 꼭지에서 돈이 없으니까 운영자금조달 목적으로 상장하는 기업들 같은 경우는 항상 결과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몇 년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근데 이 회사는 어쨌든 전망고객사인 LG화학하고 관계가 끈끈하고 거래가 계속 되고 있고 또 LG화학도 계속 증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그 증설도 증설인데 LG화학이 왜 에이프로의 제품을 쓰는지 이해가 되는게. 앞 단에 배터리의 전해액이나 여러 가지 화학 작용이 일어나면 그 화학 작용으로 인해서 가스가 발생을 합니다. 그 가스를 빼주는 걸 디개싱(Degassing) 공정이라고 하는데. 디개싱(Degassing)만 전문적으로 하는 장비 회사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엔에스라는 회사가 구미에 있구요. 근데 이 에이프로가 만드는 장비는 포매이션도 하면서 디개싱(Degassing)도 같이 해주고 파우치형 배터리를 고온으로 압착해주고 패키징까지 같이 조립공정에 일부까지 포함하는 활성화(Formation) 장비를 개발을 하게 된 겁니다.
한: 하이브리드 장비네요. 말하자면.
이: 배터리가 만들어지기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제조시간을 단축시켜줄 수 있다. 결국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LG화학이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한: 그건 개발 자체는 이 회사에서 직접 혼자서 독자적으로 한 거예요? 아니면 뭔가 JD(Joint Development, 공동개발)를 한거에요?
이: 2016~2017년경에 LG화학에서 이런 장비가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고 에이프로가 그 기술을 일부 서로 협의를 했겠죠. 그 장비를 개발을 해서.
한: 다른데 못 팔수도 있겠네요?
이: 그래서 2018년부터 큰 매출이 발생하게 된 것도 LG화학이 장비 개발이 끝나서 공급을 하기 시작하니까 매출이 크게 발생을 했던 거죠.
한: 신사업을 하면서 장비에 대한 독자적인 개발이나 이런 것도 추진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 결국에는 장비 자체에 마진률을 높여야 되는데 그 마진률을 아까 말씀드렸던 GaN(질화갈륨)나 아니면 전혀 다른 사업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으로 추진을 해보려는 것 같습니다.
한: 예를 들어서 이렇게 만든 장비는 지금 말씀하신 그런 생산성을 굉장히 올려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장비는 다른 기업에 팔지 못한다는 계약사항이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가 모르죠.
이: 그건 알 수 없죠.
한: 여기는 LG화학하고 직거래를 합니까?
이: 처음에는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또 LG전자 PRI(소재생산기술원)가 관여를 해서 중간에서 본인들이 LG PRI라는 조직에 통행세 논란도 있고 결국 또 LG PRI가 꼈더라구요.
한: 통행세 논란.
이: 재미있게도 순서가 좀 안 맞습니다. 왜냐하면 고온가압충방전기는 분명히 LG화학하고 얘기를 했는데 장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LG PRI가 꼈다는 건 뭔가 좀 다른 프로세스가 있었다는 걸 스스로 얘기한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직거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언제 LG전자에 PRI라는 사업부는 어떤 자리에서든 이런 시장에 논란에 대해서 해명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쪽에서 말을 안하니까 밖에서 바라보기에는 그냥 직거래를 하면 될 걸 왜 중간에 껴서 몇 마디하면서 거기서 마진을 챙기느냐 하는 어떤 얘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예를 들어서 LG화학이든 LG디스플레이이든 LG이노텍이든 계열사에 필요한 장비를 우리가 뭔가 컨설팅을 해서 선정을 해서 LG PRI가 중간에서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하면 뭐 거기서 일정 수준의 컨설팅 비용을 받는다는 것은, 소개비를 받는다거나 하는 것은 정당한 수익 창출이고 활동이잖아요?
이: 근데 이게 재미있는게 에이프로의 사례를 보면 그렇지 않았거든요. 중간에 본인들이 같이 기술개발을 했다면 이 사업을 계속해서 끌고 갔었어야 됐는데. 왜 갑자기 중간에 꼈다가 빠졌냐고 물어보니까. 전기적인 어떤 설비잖아요? 자기네들이 역량이 안돼서 너무 힘들고 어려우니까 그래서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한: “힘들다”라고 하는 것은 중간에서 어떤 역할이 있었다는거 아닙니까?
이: 힘들다는게 중간에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었겠죠. 전기 설비 일부에 어떤 부품을 대었다던가 그런게 있었었는데. 사실은 직거래를 해도 전혀 문제가 없고 지금은 직거래니까 문제가 없는데 굳이 이제 어떤 의미로는 발을 닮궜다가 이건 아닌가보다 하고 발을 뺀 거죠.
한: 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은 어떻습니까?
이: 일단 적어도 LG화학이 이 장비를 통해서 배터리의 생산성을 높이는 맛을 봤기 때문에. 증설이 2024~2025년까지 계속해서 꾸준히 발생을 하거든요. 그때까지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때까지는. 근데 회사라는게 영속 가능해야 되니까.
한: 아니 성장도 해야되고 그렇죠? 성장이야 증설을 계속 한다는 건 그게 성장을 할 수도 있고 현상유지를 할 수 있고 그런 정도일 수 있으니까. 다른 기업을 뚫는 것도 중요해보이네요.
이: 일단 파우치형 배터리, LG화학이라는 어떤 특정 조건에 걸려있기 때문에 그게 각형이 됐든 원통형이 됐든 다른 고객사와 다른 형태에 배터리를 본인들이 장비를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
한: GaN(질화갈륨) 같은 경우는 지금 개발을 하고 있는 수준이에요? 아니면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요?
이: 개발을 어느 정도 했구요. 싱가포르에 있는 파운드리(위탁생산)에다가 맡겼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현지에 가서 조율이 좀 어려운 상황이어서 빠르면 올해 안에 파운드리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한: 폐배터리 사업 같은 경우는 전망이 어떻습니까?
이: 그건 좀 단정지어서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폐배터리에 수익을 누가 가장 많이 가져가느냐라고 따져보면 사실은 배터리에 주인이거든요. 주체.
한: 예를 들어서 어떻게 되는거죠? 주체가 누구에요?
이: 주체가 조금 애매합니다. 지금 전기차, 친환경차들은 보조금을 받지 않습니까. 만약에 내가 전기차를 타다가 중고차로 팔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보조금을 받은 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다음 주인한테 이관이 됩니다. 그게 세금으로 우리가 지원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에 어떤 지분의 일부는 정부가 가지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예를 들면 수소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내가 운전을 하다가 다른 사람한테 중고차로 팔아도 이 차의 일정 부분의 소유는 정부가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한: 예를 들어서 테슬라 ‘모델3’가 굉장한 인기라고 하던데 정부에서 얼마를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조금을 꽤 준다고 그래요. 근데 보조금을 받았어요. 가격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서 5000만원짜리의 차인데. 정부에서 보조금을 1000만원을 줘서 4000만원에 차를 샀어요. 그걸 예를 들어서 팔았어요. 그때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이: 예를 들면 4000만원인데 제가 싸게 산거 잖아요?
한: 1000만원을 싸게 산거죠.
이: 팔 때 나머지 차액, 원래 차에 가격을 받아서 팔 수는 없구요. 정부에 세금이 녹아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추적·관찰한다고 합니다.
한: 폐배터리도 그런 면에서는.
이: 결국에는 배터리의 일부 지분은 정부 자금이 녹아 들어진 것도 있지만 사실 이 배터리의 주인은 온전히 차의 주인은 아니구요. 이것들을 가공하고 이런 것보다는 배터리 소재를 다루는 회사가 가장 많은 이득을 가져가겠죠.
한: 어쨌든 이것도 폐배터리 사업을 하려면 정부 쪽이랑 뭐가 연동이 안되어 있을 수가 없겠네요.
이: 지금 폐배터리 사업을 하려고 전국 지자체마다 “우리 지역으로 와라‘라고 난리들이지 않습니까.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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