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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대형 OLED 출하량 360만개 전망"
"LGD 대형 OLED 출하량 360만개 전망"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0.07.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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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 "대형 OLED, 코로나 타격 가장 컸다"
당초 예상 출하량 490만개에서 130만개 감소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대형 OLED 출하량을 360만개로 예상했다. 당초 전망치보다 25% 이상 적다. 이충훈 대표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가장 컸다"며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당초 전망치 490만개보다 130만개 적은 360만개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수정 전망치 360만개는 TV 시장이 회복되고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이 정상 가동한다는 전제 아래 나온 수치"라면서 "경우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은 360만개에서 320개로 다시 줄어들 수도 있다"고 봤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을 330만여개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만 해도 600만개를 출하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나왔다. 또 "삼성전자와 중국 TCL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업체가 OLED TV 출시 계획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OLED TV 수요가 아직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OLED TV 패널 수요 비중은 LG전자가 60%, 소니가 20%"라며 "나머지 17개 업체의 대형 OLED 패널 수요는 아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이 계획대로 지난해 7월 양산 가동에 돌입했어야 한다"며 "(광저우 공장 양산 연기로) 고객사가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의 TV용 패널 생산량은 2025년 전체 대형 OLED 내 비중이 10%에 못 미칠 것으로 봤다. 나머지 90%는 LG디스플레이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라인 투자는 월 3만장만 확정했다"며 "추가 투자가 예상됐던 월 9만장은 퀏텀닷 나노로드 발광다이오드(QNED)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QD-OLED는 청색 OLED가 광원이고 QD 컬러변환층으로 색을 표현한다. QNED는 청색의 나노 크기 LED가 광원이다. 박막트랜지스터(TFT)와 QD 컬러필터 등은 구조가 같다. 이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는 8.5세대 라인에서 65인치 8K 패널과 모니터용 32인치 4K 패널을 동시 생산할 계획"이라면서 "월 3만장 생산능력에서 나올 수 있는 TV용 패널 수량은 최대 83만개(2025년)"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QD 시트를 활용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도 OLED TV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기존 LCD TV의 백라이트유닛(BLU)으로 사용하는 LED 칩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 미니 LED 칩을 사용하면 화면 명암비를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분야는 중국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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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Q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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