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대비해 유선망 구간에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5G SA 관련 기지국과 코어 장비 테스트를 마친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5G 기지국, 코어 장비의 단독모드 상용망 장비 구축에 이어 유선망 구간에 대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상용망에 적용했다"며 "5G SA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했다.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슬라이싱 컨트롤러'를 IP 라우터에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송구간에서 데이터 손실과 전송지연 등 품질을 측정해왔던 별도의 외부 품질 측정 서버가 필요 없어졌다고 한다.
LG유플러스는 "각 장비에서 직접 전송 구간의 품질을 측정하고, SDN 컨트롤러가 전송 품질을 세밀하게 관리해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최적의 전송 경로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5G 전송망에 구축된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협력해 개발했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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