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 '갤럭시 공개(언팩) 2020' 행사에서 태블릿 갤럭시탭S7 시리즈,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등을 공개했다.
11인치 갤럭시탭S7은 액정표시장치(LCD), 12.4인치 갤럭시탭S7플러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탑재했다.
두 모델은 S펜과 120헤르츠(Hz) 화면주사율,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한다. 앱을 최대 3개 활용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화면비는 16:10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탭S7은 8000mAh, 갤럭시탭S7플러스는 1만90mAh다.
두 모델 모두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으로 21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선 18일부터 사전 판매하고 다음달 3일 출시한다.
갤럭시버즈라이브는 갤럭시버즈로는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소음제거)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호불호가 갈리는 기능"이라며 "적용은 검토 중"이라고 답한 바 있다.
갤럭시버즈라이브는 12mm 스피커와 3개 마이크, 가속도 센서를 탑재했다.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6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 19만8000원이다.
갤럭시워치3는 피트니스 등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45mm와 41mm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나온다. 천연가죽 스트랩을 기본 제공한다. LTE 모델 45mm는 52만8000원, 41mm는 49만5000원이다. 블루투스 모델 45mm는 47만3000원, 41mm는 42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티타늄 소재 갤럭시워치3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