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ED 사이니지 모듈 세트 제작...2024년까지 개발
드라이버 IC와 광케이블 커넥터가 주력인 엘비루셈이 '도전성 접합소재 및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기술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엘비루셈 등은 지난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정부출연금 184억원을 지원 받아 국산 접합소재와 광원으로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 미니 LED 실장용 다기능 바인더 소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국산화할 예정이다.
광원인 미니 LED 칩은 국내 연구기관 및 제조사에서 개발한다. 크기는 가로 125마이크로미터(μm), 세로 80μm다. 손쉽게 활용하도록 미니 LED 패키지 개발도 병행한다. 패키지 제작에 필요한 각종 공정과 장비는 국내 중소기업이 담당한다.
참여기관인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 관련 표준화 추진, 산업 확대 전략 등을 마련해 밸류 체인 강화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엘비루셈 지난해 매출은 1696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이다.
최신 엘비루셈 연구소장은 "국산 소재부품장비를 활용한 능동 구동 미니 LED 모듈을 개발해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미니 LED 디스플레이 밸류 체인 구축을 통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선도가 과제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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