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이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360 모니터와 케이블리스 콘셉트 발광다이오드(LED), 상업용 프로젝터, 5G 스마트폰 등 네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LG 울트라 HD 360 모니터(모델명:32UN880)는 로봇 팔을 연상하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모델명:LSAB)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모델명:LSAA)은 케이블리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단위인 캐비닛이 서로 신호를 무선으로 주고 받는다. 캐비닛 사이 별도 유선 연결 필요 없이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이면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모델명:BU50NST)은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 화면에 4K UHD(3840x2160)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선택해 늘리고 줄일 수 있다. 상하좌우로 렌즈 조절도 가능하다.
5G 스마트폰 LG V60씽큐도 듀얼 스크린 활용성이 긍정 평가 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7년 시작된 일본 최고 권위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IDEA'와 함께 글로벌 유력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제품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고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