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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렉스타트업] 폴더블 OLED 내구성 평가장비 전문 플렉시고
[영상] [일렉스타트업] 폴더블 OLED 내구성 평가장비 전문 플렉시고
  • 장현민 PD
  • 승인 2020.10.1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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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오늘 일렉스타트업 시간입니다. 유망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이기종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안녕하세요. 한: 오늘 플렉시고라는 회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플렉시고라는 회사는 뭘 만드는 회사입니까? 이: 폴더블이라든지 롤러블 같은 새로운 폼팩터 제품을 접었다 폈다 한다든지 늘렸다가 줄였을 때 필요한 패널 내구성을 평가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 접었다 폈다 이거를 자동으로 해주는 장비를 말하는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그런 장비가 기존에는 없었어요? 이: 기존에도 있었는데. 이 업체에서 개발하는 것은 접었다 폈다를 할 때 패널 표면에서 언제 갈라짐(크랙)이 발생하는지, 언제 화면이 찢어지는지 이것을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했기 때문에 기존 장비와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기존 장비와 다르다. 그러면 기존 장비는 사람이 계속 쳐다보고 있어야 된다는 건가요? 이: 그렇습니다. 폴더블 패널을 완제품 기준으로 20만 번 접었다 폈다를 할 수 있어야 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20만회를 접었다 폈다를 하려면 24시간 기준으로 했을 때 5~6일 정도 걸립니다. 한: 기계가 밤낮없이 계속 접었다 폈다 테스트를 5일 이상해야. 이: 그렇게 되는데. 그것을 기존 장비로는 사람들이 직접 봐야 언제 갈라짐이 발생하는지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시간적인, 여러 사람들이 24시간 내내 돌아가면서 그걸 계속 보고 있어야 되겠네요. 이: 교대로 해서. 한: 잘 만들어놓으면 20만회 이상 달성을 하겠지만 중간에 문제가 있으면 한 100번 접었다 폈는데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으니까 잘 보고 있어야 되겠네요. 그런 걸 자동으로 검출해내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거죠? 어떤 원리인지는 거기서 밝히거나 그러진 않죠? 그게 핵심이기 때문에. 20만회. 20만회가 넘어야만 우리가 소비자한테 팔 수 있다고 내부 기준을 세워둔 것 같은데. 그 20만회라는 숫자는 어떻게 나온 겁니까? 이: 20만회라는 수치는 헤비 유저(Heavy User) 기준으로 봤을 때 하루에 200번 접었다 폈다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고 이 제품을 3년간 사용하려면 21만회가 나오는데. 한: 1년에 7만회 이상 하는 거죠? 이: 21만회가 되는데 상징적으로 20만회, 완제품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 같고 완제품이 그렇기 때문에 패널 소재부품에 들어가는 부품은 그것보다 더 많은 횟수를 접었다 펼 수 있는 (내구성이 필요합니다). 한: 20만회를 접었다 편다. 하루에 200번 접었다 폈다 한다는 얘기인 거죠? 이: 그렇습니다. 플렉시고 이기용 대표께서 삼성디스플레이에 재직하던 시절에 한 대학에 연구용역을 주었는데 당시에 가장 많이 접었다 폈다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류가 택배기사분들이랑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이 하루에 200번 정도 접었다 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일반적으로 쓰면 3년에 20만회 정도는 접었다 펴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최대치니까요. 그런데 20만회는 우리가 접었다 펴봐야 되니까. 테스트를 사전에 모든 제품에 하는 게 아니고 개발해놓은 제품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는데 뭔가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라든지 갈라짐(크랙)이 생겼을 때나 생기려고 할 때 사전에 알아채고 이때쯤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얘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나 보군요. 단순하게 접었다 폈다만 하는 건 아니죠? 어떤 온도라든지 여러 가지 환경도 구성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 보통 상온에서 테스트하는 것도 있고 항온항습이라고 해서 85도(℃) 그리고 85% 습도. 이런 환경에서 제품이 견딜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챔버 구성을 해서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 디스플레이 업황이 안 좋은데 이렇게 폴더블이라든지 롤러블이라든지. 이런 새로운 폼팩터 제품군이 나오니까 테스트 장비 쪽에서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군요. 이: 그렇습니다. 한: 이게 지금 어느 정도나 글로벌하게 팔릴지. 주로 누구한테 파는 거예요? 패널 업체들한테 파는 거예요? 어떻게 파는 겁니까? 이: 패널 업체랑 세트 업체가 가장 많을 것 같고. 한: 예를 들어서 삼성디스플레이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 그렇고 소재부품 업체가 있겠고 연구개발을 하는 기관들, 대학이나 연구기관 이런 곳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물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왜냐하면 몇 개 안 되니까. 이: 앞으로 폴더블 제품이 늘어나고 애플도 시장에 뛰어든다고 가정을 하면 유명한 패널 업체, 세트 업체들 열 군데가 될 텐데. 그 업체들이 100개씩만 가지고 있으면 그게 1,000개가 되는 것이고 그에 딸린 소재부품 업체들도 몇 개씩 가져오고 하면. 한: 규모가 꽤 되겠네요. 대당 단가는 당연히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금액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한 몇억원대 정도? 이: 수억원대로 봐야될 것 같습니다. 한: 회사에서 바라보면 앞으로 몇 년까지 몇 대 정도가 이런 테스트 장비 수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게 있습니까? 이: 회사에서는 2024년까지 1,400대 정도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그 수요가 있을 거라고?
이: 맞습니다. 패널 업체와 세트 업체 열두 군데 해서 100개씩 1,200개, 그리고 소재부품 업체 스무 군데가 다섯 개씩 100개 그리고 연구개발 기관에서 100개. 총 1,400개 정도가 수요가 있을 것이다. 한: 2024년까지. 대당 최소 1억원이라고 잡아도 그러면 1400억원 정도. 이: 그렇습니다. 한: 1억원은 아닐 테니까 두 배이거나 25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지금 이미 많이 장비가 나갔습니까? 어떻습니까? 이: 유명 세트 업체랑 패널 업체에 납품한 적이 있습니다. 한: 예전에 이걸 기사로 썼을 때는 애플에도 공급했다고. 이: 2018년에 애플에 했고 지난해에는 BOE, CSOT, 티엔마 등에도 납품을 했습니다. 한: 애플에 넣었다는 것은 애플도 폴더블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이: 그렇습니다. 로드맵 상으로는 애플이 2022년에 폴더블을 내놓은 계획을 가지고 있고. 하지만 실제로는 2023년 정도에 나오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 누가 그렇게 봅니까? 이: 업계에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LTPO(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가 들어간다든지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폴더블 개발과 연계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한: 지금까지 애플의 행보를 봤을 때는 이런 새로운 폼팩터를 만든다거나 예를 들어서 PC에도 자기네 AP를 넣고 하는 것도 굉장히 오래 전에 얘기가 나왔었던 건데. 시간이 좀 걸렸거든요. 만약에 2023년에 (애플의 폴더블 폰이) 나온다면 굉장히 빨리 나오는 것이겠네요. 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의지와 무관하게 애플이 폴더블을 내놔야 이 시장이 만개하는 것이지 삼성전자와 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만으로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쨌든 빨리 애플이 들어오는 게 폴더블 시장이 개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플렉시고가) 그런 패널 업체와 세트 업체 말고도 소재 업체에도 납품했다면서요? 이: 있습니다. 한: 소재 업체라는 건 UTG(울트라신글래스)라든지 (투명) PI(폴리이미드) 이런 쪽을 하는 회사들일 수 있겠네요. 이: 그렇습니다. 한: 이 회사 올해 매출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봅니까? 이: 당초 매출 목표는 50억원 정도였는데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때문에 약간 차질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한 30억원에서 40억원 정도 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습니다. 한: 이 회사는 투자를 좀 받았죠? 이: 2018년에 원익투자파트너스에서 10억원 투자 유치를 했습니다. 한: 그게 시드 투자인 거죠? 이: 그렇습니다. 한: 추가 투자는 앞으로 또 받으려고 할 텐데. 이렇게 물량이 만약에 늘어난다고 하면 그리고 주요한 폴더블 생태계에 있는 대기업 패널 업체와 세트 업체 그리고 소재 업체까지 다 납품을 했다고 하면 잘 클 수 있는 기반은 되어 있다고 보이는데. 이 회사는 그럼 지금 2024년까지 본인들이 그 시장을 다 먹겠다는 거예요? 점유율 목표라든지 매출 목표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 이: 매출 목표를 밝힌 것은 있는데 2022년에 100억원을 하고 2023년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 이것이 회사의 목표입니다. 한: 기술특례상장 이런 걸 노리는 것 같은데. 2023년에 IPO를 한다. 언제 설립이 됐다구요? 이: 2017년에 설립됐습니다. 한: 지금 직원 숫자가 19명 정도 된다구요? 이: 대표님 빼고 열 아홉 분이 있고 이 가운데 엔지니어가 열 세분이 있습니다. 한: 대표님은 삼성 출신이에요? 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6년간 근무하셨습니다. 한: 거기서 뭘 하셨는데요? 이: 초기 OLED를 개발하셨고 가장 마지막인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폴더블,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백플레인 TFT(박막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팀을 이끄셨습니다. 한: 그럼 임원을 하시다가 나오신 거네요? 이: 상무까지 마치시고 2015년 말에 퇴사하신 다음에 회사는 2017년에 설립하셨습니다. 한: 계획하신 여러 가지 것들이 잘 이뤄지기를 기대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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