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통합계정(T아이디)의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기능을 하는 스마트폰 앱 'T아이디'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컴퓨터로 통합계정을 로그인할때 '퀀텀 OTP' 인증이 요구되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T아이디 앱에서 OTP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SK텔레콤은 "T아이디는 국내 2000만 명이 사용하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로, T 월드, T멤버십, 11번가, SK스토아, 도미노피자, 웨이브, 플로 등 30여개 사이트와 연동돼 있다"며 "T아이디 서버에 퀀텀 기술을 적용해 외부의 침입을 막는 한편 이용 고객들에게 퀀텀OTP 인증'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퀀텀 기술이 외부 해킹이나 탈취가 불가능한 난수를 생성해 정보를 보호한다"고도 했다.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 그룹장은 "최고 보안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과 혜택까지 제공하는 만능 계정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이용해 SK ICT패밀리 외에도 다양한 제휴사와의 플랫폼 협업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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