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이 '전자코 솔루션'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기업 나노센트(NanoScent)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코 솔루션 상용화와 국가별 승인 작업 가속화가 목적이다. 국내 사업화 계획도 포함됐다.

전자코 솔루션은 대상자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초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센트가 진단 센서를, 드림텍이 분석장치와 호흡을 담을 수 있는 일회용 호흡백을 개발했다.

드림텍은 나노센트의 2000만달러 규모 투자 자금 모집에 따라 약 2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또 전자코 솔루션을 활용한 코로나19 스크리닝의 국내 사업 독점권을 확보해 국내 임상시험 및 승인 절차 등을 전담한다. 

유럽투자은행(EIB)도 950만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유럽투자은행은 투자 결정에 앞서 전자코 솔루션 실사를 완료했다.

나노센트는 이번 투자 자금 유치로 전자코 솔루션의 국가별 승인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렌 가브리엘 나노센트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지난 3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획기적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텍 관계자는 "합의각서 체결로 전자코 솔루션의 국내외 사업화에 추진력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