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증 시장 선점 계획"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가 '2020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해 매년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7년 내에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국책과제 사업 과제 '생체인식 기술 개발 및 응용시스템'을 활용해 개발됐다. 회사의 지문인식센서 솔루션은 지문인식기와 도어락 등에 납품됐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신규 사업으로 생체인식 원천기술 연구와 응용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비 모바일용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4년까지 세계 생체인식기술 시장 규모가 연평균 19.6% 성장해 46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센서 성능을 인정 받았다"며 "증가세가 예상되는 생체인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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