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에서 디자인권 68건 확보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권을 국내외에서 68건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자인권을 확보한 국가는 현재까지 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이다.
지난해 6월 첫 출시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을 통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Modular) 디자인 등이 다른 냉장고와의 차별점이다.
이밖에 글래스·메탈·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가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모듈러 디자인과 키친핏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다. 대표적으로 ▲가구장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 거리를 많이 띄우지 않아도 제품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열 설계와 유로 구조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옆의 가구장이나 가전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연구에 매진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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