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점검결과를 포함한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30일 발표했다.  과기부 조사결과, 이동통신 3사의 하반기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90.47Mbps를 기록, 상반기(656.56Mbps) 대비 5%(33.91Mbps)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평균 업로드 속도는 상반기(64.16Mbps) 보다 소폭 느려진 63.32Mbps으로 측정됐다. 통신사별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795.57Mbps(상반기 대비 6.60Mbps↑) △KT 667.48Mbps(상반기 대비 15.38Mbps↑)△LG유플러스 608.49Mbps(상반기 대비 79.89Mbps↑) 순이었다.  SK텔레콤과 KT가 3.5GHz 주파수 대역 5G 통신에 사용하는 주파수 폭은 100MHz로 같고,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대비 20MHz 적은 80Mhz 주파수 폭을 쓰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 5G에 대해 최초로 연 2회 품질평가를 실시,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여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제고에 노력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