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AI 원팀'의 첫 연구개발 성과 4개 가운데 3개(▲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Moving Picture))를 사업 핵심 기술로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나머지 1개인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AI 원팀의 연구 성과는 출범 10개월여만에 나왔다. AI 원팀은 작년 2월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5곳으로 출범했다. 이후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합류해 참여 기관이 9곳으로 늘었다.
KT는 "참여기업간 사업협력도 활발히 논의 중"이라며 "KT 기가지니 홈IoT와 LG전자 씽큐홈(ThinQ Home)을 이용해 스마트 가전을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했다. "LG전자 톤 프리(TONE Free) 무선 이어폰에 기가지니 인사이드의 제어 기능을 적용하는 협력 아이템을 추가 발굴했다"고도 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AI 원팀이 개발한 AI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나온 정확한 데이터와 최신 연구개발 역량이 즉시 결합돼 가능했다"며 "KT는 AI 원팀의 산학연 시너지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현안 해결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과 AI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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