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전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 오포로 조사됐다. 동남아 4개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4개국은 △인도네시아 2억6700만명 △베트남 9700만명 △필리핀 1억명 △태국 6600만명 등으로 총 인구가 5억3000만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동남아 4개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20% 점유율을 차지한 오포다. 삼성은 점유율 19%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오프라인 시장에 비해 온라인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작년 3분기 동남아시아 주요 4개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비 약 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에 달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는 코로나19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앞서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에서 온라인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선 비보가 앞섰다. 비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유독 강세를 나타냈다. 베트남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리얼미는 필리핀을 제외한 3개국의 온라인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필리핀 온라인 시장에서는 50%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리얼미는 4개국 온라인 시장 합계 순위에서 1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