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의류청정기 비스포크(BESPOKE) 에어드레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와 자외선(UV) 냄새분해 필터로 의류를 청정하게 관리하는 제품이다. 신제품은 일반 용량(3벌)과 대용량(5벌)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에서 199만원이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총 8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대용량 모델 색상은 크리스탈 미러와 새틴 베이지, 글램 네이비다. 일반 용량 모델 색상은 △크리스탈 미러 △새틴 베이지 △새틴 스카이블루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으로 나뉜다.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습도 센서로 의류의 습기를 감지해 건조와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건조 코스가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맞춤 건조해 준다.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기억해 자주 사용하는 코스 순서대로 추천하는 AI 습관 기억, 사용 시간대나 날씨·계절·시간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추천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살균 기능도 추가했다. 매일 케어 코스에서 살균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나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유해 세균을 99.9% 제거 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아기 옷이나 인형 등 위생이 중요한 의류·액세서리도 해당 코스에 살균 옵션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