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 협의체 'NGMN 얼라이언스(Alliance)'에서 최근 발간한 '단독방식 5G SA(Stand Alone) 옵션4' 관련 백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2년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단말·칩셋 제조업체와 5G SA 옵션 4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했다.
해당 백서(Option 4 as a 5G SA complement)의 최종 편집과 제출은 독일 도이치텔레콤이 맡았고 SK텔레콤을 비롯해 영국 BT, 중국 차이나모바일, 홍콩텔레콤, 이탈리아 TIM 등이 백서 제작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전세계 통신사 중 일부가 상용화한 5G SA 기술인 옵션 2는 LTE 결합 없이 5G네트워크만 활용할 수 있다"며 "대다수 통신사가 사용중인 비단독모드(NSA) 기술 대비 속도∙품질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 "5G 옵션 4는 5G 코어/기지국 장비만을 이용하는 현 SA 기술인 옵션2에서 한 단계 나아가 LTE 네트워크와 결합된 서비스 제공까지 가능한 차세대 5G 표준 SA 기술"이라고도 했다.
박종관 SK텔레콤 5GX인프라기술그룹장은 "차세대 5G 규격을 담고 있는 옵션 4 백서는 더 나은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글로벌 이통사들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나은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5G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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