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대학 공부를 희망하는 사내 직원 289명을 지난 13년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20명씩 선발해 전문학사·학사 과정을 운영했다. 전문학사 126명, 학사 115명에 이달 졸업생을 포함하면 모두 289명을 회사가 지원했다.
서울반도체는 2009년 세계 1위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일본 니치아와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하며 고비를 넘긴 뒤 직원 교육을 지원했다. 당시 회사는 가정 형편 등으로 학업을 포기했던 직원에게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대학교·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지원했다.
서울반도체는 정규 학위과정 외에도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와 6개월 과정 '테크놀로지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직원과 함께 비전을 만들고 직원을 성장시키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