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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미국 피스커 전기차 공장 수주
폭스콘, 미국 피스커 전기차 공장 수주
  • 디일렉
  • 승인 2021.03.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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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경제일보 | 2월 25일

○폭스콘, 미국 피스커와 전기차 설계·제조 협력···2023년 4분기 양산  
- 폭스콘의 자동차 분야 진출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  
- 24일, 폭스콘이 미국 피스커(Fisker)와 전기차 공동 설계·제조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음.
- 프로젝트명은 ‘Project PEAR’.
- 2023년 4분기 25만대 이상 규모 양산해 북미, 유럽, 중국 대륙, 인도 시장 공략한다는 계획.
- 이는 폭스콘이 처음으로 따낸 북미, 유럽의 전기차 제조 주문으로서 상징적 의미 지님.
- 피스커는 앞서 글로벌 3대 자동차 부품 파운드리인 캐나다 마그나(Magna)와 제휴 체결한 터. 따라서 폭스콘이 거물급 기업 마그나에게서 고객사 주문을 빼앗은 셈. 

○피스커와의 협력 선언은 폭스콘이 애플에 보내는 러브콜?
-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의 제조공장이 되길 꺼리는 시점에 폭스콘이 피스커와 손잡고 25만대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한 선언은 애플을 향한 러브콜로 봐야한단 분석이 나옴. 즉, 애플카를 대량 수주할 능력이 있음을 어필하기 위한 액션이란 것.
- 피스커는 미국 전기차 신생기업으로 예리한 가격정책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명함. 업계에선 일명 ‘테슬라 종결자’로 불림. 

- 올해 초 미국 LA에서 전기 SUV ‘피스커오션’ 발표. 피스커오션이 테슬라를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 업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피스커가 폭스콘과의 제휴를 통해 테슬라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것. 
- 이 소식 나온 뒤 24일 피시커 주가는 거래전 30% 이상 급등한 뒤 오전장에서 16% 더 상승했음.   

○폭스콘 전기차 제조실력의 방증
- 피스커 입장에선 2022년 4분기 오션 SUV 출시에 이어 두 번째 전기차가 됨.
- 향후 MIH 전기차 플랫폼을 도입할 기회도 생길 전망. 
- 마그너에서 위탁생산한 피스커의 첫 번째 전기차는 현재 전 세계에서 1만 2000대 이상 주문을 받았음. 폭스콘이 마그너에게서 피스커 주문을 빼앗았다는 건 폭스콘의 전기차 제조실력이 그만큼 인정받았단 방증.

○폭스콘, 전기차와 동시에 ICT 산업 진출할 기회
-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다고 밝혔음. 
- 폭스콘의 전기차 산업 진출은 ICT 산업에의 진출이기도 함. 앞으로 열릴 전기차 시대는 EIC사업(전기·제어·설비 구축)을 하는 기업이 주도하게 될 것.
- 전기차 산업에서 폭스콘이 지닌 두 가지 강점은 첫째, 전후방 공급망 관리경험이 풍부하다는 것. 둘째, 40년간 축적한 전자기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통합능력 보유.
- 전자 부품 및 전후방 공급망 관리에서 ICT 산업의 장점을 활용해 전통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자동차 브랜드사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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