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7 17:36 (목)
'인텔 파운드리 사업 진출' 팻 겔싱어 CEO 질의응답 전문 
'인텔 파운드리 사업 진출' 팻 겔싱어 CEO 질의응답 전문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3.24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23일 '인텔 언리쉬: 미래를 설계하다' 행사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엔켈러 부사장(기술 개발담당), 조지 데이빗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좌측부터)
인텔이 200억달러(약 22조6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소재 오코틸로 캠퍼스 내에 공장(팹) 2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 파운드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인텔의 새로운 종합 반도체 업체(IDM) 모델인 IDM 2.0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23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 '인텔 언리쉬: 미래를 설계하다'를 개최해 피운드리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참석자: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엔켈러 부사장(기술 개발담당), 조지 데이빗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 

Q.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지 않나? 이번에 어떤 점이 더 새로워졌나? 

A. 시장은 오늘날 많이 달라졌다. 반도체 수요가 더 높아졌고, 유럽, 미국과 정부에서 더 관심 갖고 있다. 우리의 파운드리 사업은 처음에 취약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 같다. 지금은 많은 시설 투자를 하고 있고 독립 사업부인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를 구축했다. 제가 직접 이 사업부의 운영에 관여하면서 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최첨단 공정과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파운드리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는 월드 클래스의 IP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인텔 그래픽, 인공지능(AI), x86 코어 EMD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 여러분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면, 수백억개의 코어를 운영하는데 최적화할 수 있을까요? 혹은 사용하지 않은 것을 외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파운드리 사업이 더욱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 관련된 프로파일이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요? 

A. 업계에서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20개 이상의 기업들이 지지를 한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기업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관심이 높다. 많은 인센티브와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의 균형을 잡고자 하는 의도다. 미국, 유럽, 국방부의 정부들은 미국과 유럽 본토에 믿을 수 있는 공급망이 보안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왔다. 칩포액트(Chips for America Act)와 같은 새로운 법안을 통해 지지를 받고 있고, 유럽연합(EU)도 마찬가지로 유럽 내에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가 전세계 기술산업 성장에 강렬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가 디지털화 되면서 반도체가 더 중요해졌다. 인텔이 미국, 유럽, 전세계 수요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뛰어드는 것이다. 

Q. 경쟁사 파운드리 업체는 7나노, 5나노, 3나노 공정으로 기술 개발하고 있다. 인텔은 어떻게 7나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A. 몇가지가 있다. 우리는 느낌이 좋다. 이제는 7나노미터 공정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로드맵 보셨겠지만 2023년 7나노 공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클럭율 높이고 있고, 공정 기술을 더 강화하고 있다. 컴포넌트 연구와 생산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IBM 파트너쉽을 통해 제품을 강화할 것이다. 로직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엔켈러 박사가 공정 기술 개발을 강화해 주고 있다. 

A. (엔켈러 박사) 지난 7월에 극자외선(EUV) 활용율을 높여서 7나노미터 노드를 강화했다. 우리의 공정을 간소화하고 복잡성을 줄였다. 그 결과 더 나은 개선을 지난 3분기에 얻을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와 협력해 공정 성능을 노드에서 노드로 개선하고 있으며, 첨단 패키징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컴포넌트 연구도 중요하다. 현재 인텔의 혁신 파이프라인이 잘 준비되고 있다. IBM과 함께 연구에 주력해 파이프라인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다. 파운드리 고객에게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하겠다. 

Q. 아키텍처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겠다. 인텔은 64비트 인티그레이티드 메모리 컨트롤러나 칩플렛 아키텍처 부분에서 경쟁사보다 더딘 도입을 보여줬다. 오늘 제조와 관련되서 많은 발표가 있었지만, 이기종 다이나 그 외에 앞으로 반도체 기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질문을 드린다.  

A. 이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드리려면 한시간 이상 걸릴 것 같다. 우선 건강한 중앙처리장치(CPU) 로드맵이 필요하다. 새롭게 복귀한 CEO로서 틱톡 플랜을 다시한번 확보하고자 한다. 2023년 로드맵을 만들었고, 2024년부터 다시 아키텍처 레벨에서 대적할 수 없는 새로운 리더쉽을 확보하려고 한다. 새로운 기술 전환이 더딘것은 사실이었지만, 이제는 다시 선도에 서려고 한다. SPU 전략에 집중해 AI, 그래픽, 네트워킹 모두를 아우르고 한다. 

지금보다 더 가속화된 투자를 할 것이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 우리가 공정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3D 패키징 기술에서는 리더쉽을 확보했다. 이 패키징 기술 덕분에 인터커넥터 버퍼가 필요 없고 칩위에 원 와이어로 구축할 수 있다. 이런 패키징 역량이 있기 때문에 차세대 프로세서 모델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양한 공정 기술에 가져가서, 그들이 하나의 칩인 것처럼 시스템온칩으로 완벽하게 구축하고, 또 시스템온칩을 시스템온패키지로 완벽하게 구축하겠다. 2023년 로드맵이 적극 반영될 것이다. 2023년 로드맵이 서버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부분에서 반영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공정, 패키징, 아키텍처, 대규모 양산을 제공하는 기업이 인텔이 유일하다. IDM 2.0 전략이 여기에 기여할 것이다. 

Q. 200억달러를 신규 팹에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어떤 것부터 시작할 계획인가? 7나노미터인가? 몇나노 미터 공정에 투자할 계획인가?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내부용인가?

A. 두개의 팹에 투자할 것이다. 노드를 특정하지 않는다. EUV 공정을 도입해 7나노미터 이하 공정 등에 주력할 것이다. 파운드리 고객을 위한 4개의 전용 캐파가 제공될 것이다. 이는 기존 고객과 새로운 파운드리 고객에게 제공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공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을 위한 전용캐파, 공유캐파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제조의 공정, IP에서 리더가 되겠다. 

Q. 총 매출관련되서 슬라이드 있었다. 여기에 낸드 비즈니스 매출이 반영됐는데, 파운드리 매출도 반영된 것인지 궁금하다. 올해 실적 전망도 이야기해 달라. 

A.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우리에게 우호적이다.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고, 이것은 매출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캐파를 확장을 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비즈니스와 주주들을 위한 수익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A. 전체 산업 내에서 반도체 부족 이슈가 있었다. 우리의 글로스 마진은 이런 반도체 부족분을 반영해서 예측했다. 2019년 상황을 보면 원래 2021년 마진율이 57% 전망했는데, 낸드 분사가 올해 순풍을 타고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수요가 더 강력하고, PC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몰코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 상당히 우호적이다. 

그리고 올해 전반에 걸쳐 좋은 호재가 있다. 지난해 IoT, 모바일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한해를 겪었지만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과거보다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전체 매출에 큰 기여할 것이다. 전체 그로스 마진 부분에서 좋은 가이드를 내놓고 있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우리가 이야기하는 투자 기회로 인해 마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Q. 파운드리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고객과 경쟁하는 상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A. 우리 전략은 파트너로서 기회를 보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경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회를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고객사와도 협력을 할텐데, 훨씬 더 강력한 제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 니즈 충족시키겠다. 
퀄컴과도 협력할 수 있다. 인텔의 기술을 활용해서 고객에게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애플과 같은 고객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수준의 IP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파운드리 역량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동시에 TSMC, 삼성, UMC, 글로벌파운드리와 협력할 것이다. IDM 2.0을 잘 실행해서 글로벌 수요에 잘 부응하겠다. 

Q. 파운드리 전략이 정부의 인센티브 없이 가능한 것인가요? 정부의 인센티브 없이도 가능하다면, 인텔은 앞으로 파운드리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간주한 것인지 궁금하다. 

A. 파운드리 사업은 인텔의 전략이다.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에 한푼도 의존하지 않으며, 이것 때문에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다. 앞으로 나가는데 핵심적인 전략이다. 내부 공장으로서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파운드리 네트워크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제품, 비용, 공급 이런 측면에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인텔이 이 비즈니스를 착수하는 것이다. 물론 물론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해주면 좋다. 그러나 전세계 불균형적인 반도체 제조 공급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지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의존해서 사업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께서도 인텔 팹 투자 발표 자리에 직접 참석해 주실 정도다. 유럽, 미국 내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Q. 파운드리 내부, 외부 수요 어떻게 예측하나요? 현재 반도체 공급망에 문제가 있다. 자체 수요도 부응을 하셔야 할텐데, 어떻게 다른 고객 수요에 부응할 계획인가?

A. 여러가지 측면이 있다. 먼저 별도의 IFS 사업부를 만들었다. 주문에 대해서 OEM 고객에게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오늘 2개의 새로운 팹을 만든다고 발표를 했고, 미국 또는 유럽에 증설할 다음 팹에 대해 내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내부, 외부 캐파 수요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용량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별도의 조직을 통해 이 약속을 수행하겠다. 기술, 캐파 모두 부분에서 앞서 나가겠다. 

저는 실행, 실행, 실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실행이란 원칙을 이어나가겠다. 우리팀은 지금 열정에 가득차 있다. 우리가 1.1배더 강화하겠다고 계속해서 약속하고 있다. 이것이 인텔의 문화다. 기존의 고객의 수요뿐 아니라 새로운 파운드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세상은 더 많은 반도체를 원하고 있다. 

Q. 파운드리 전략은 최첨단 노드인지 아니면 n-부터 +까지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지 궁금하다. 파운드리 매출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가? 

A. 파운드리 서비스에 나서면서 생각한 것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약속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최첨단 공정의 용량(캐파시티)을 만들어 나갈텐데. 기존 고객을 위한 21나노도 하고, 팹의 긴 라이프 사이클도 예상하고 있다. 감가상각 등도 작용하기 때문에 좀더 수익성이 있는 라이프 사이클을 확보하려고 한다. 특정 노드에 대해 용량 확보가 되면, 고객들이 유지될 것을 기대할 것이다. 파운드리 경제학 원리에 의지하면서 유사하게 나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인 시설 투자를 예상 금액을 이야기하기에는 어렵다. 올해는 200억달러 투자인데, 그 이외에 다른 파운드리 시설투자에 대해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기적인 매출 전망은 애널리스트 데이때 발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어느정도 자본이 필요할 지 이야기하겠다. 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는데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저희에게 좋은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  R&D, 공정, 테스트, 네트워크, 핵심적인 코어 등을 생각했을 때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크게 기여하는것. 우리가 잘하는 것을 활용할 뿐 아니라 독특한 방식으로 고객을 충족시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