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8일 청약…17일 상장 예정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반도체 진공 로봇 업체 라온테크의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됐다.
3일 라온테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70%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35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다. 내외 1444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526.2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생산시설 확충과 제품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필요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500억원 규모의 연간 생산 규모를 3배 가량 늘리고, 해외 공급망 구축에도 집중한다는 목표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반도체 로봇 분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함은 물론 제약, 바이오 분야 로봇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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