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 리하이 팹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미국 유타주 리하이에 있는 마이크론의 300mm(12인치) 반도체 공장을 9억달러(1조182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론은 지난 3월 리하이 공장에서 메모리 칩 생산을 중단하고 매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TI는 마이크론의 팹 인수로 네번째 300mm 팹을 확보하게 됐다.
TI는 리하이 팹에서 65나노, 45나노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TI 측은 "필요에 따라 노드를 전환할 수 있다"며 "전략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리치 템플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장기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해당 팹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 팹의 저가동률 비용은 분기당 7500만달러가 예상된다. TI는 해당 팹에서 본격적인 매출은 2023년 초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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