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웨이러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웨어러블 에코시스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웨어러블 관련 업계 트렌드를 논의하고 신규 기술과 제품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참여업체들은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 비용을 낮추고 신속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ARM, BBK, 파슬, 오포, 오랑제, 버라이즌, 보다폰 등 40여개의 이동통신사 및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퀄컴 어드밴티지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이거나,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에 기반해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기업이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을 통해 지난 5년간 100여국에서 4000만대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를 출하했다. 75개 이상의 제조사, 25개 이상의 서비스 공급업체와 협력해 250개 이상의 웨어러블 제품을 공급했다.
판다즈 케디아 퀄컴 웨어러블 사업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은 어린이, 어르신, 성인용 스마트워치, 애완동물 액세서리용 스마트 트레커 등에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에코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이 협력해 차별화된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하고 혁신의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첨단 실리콘, 플랫폼 기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내년에 다양한 새로운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