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협력 대상을 지역사회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소재산업 스타트업·벤처기업 중심이던 협력 대상을 분야에 관계없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넓혔다. 공유인프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SKC는 15일 충북 진천 우석대학교에서 진천군·진천상공회의소와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지역사회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서 세 기관은 △진천 중소기업·창업·벤처기업 지원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수요 발굴·정보공유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진천상공회의소가 진천군 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면, SKC 등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 기관 9곳이 지원한다. SKC는 R&D 설비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경영에 필요한 무형 인프라를 공유한다. 진천군은 중소기업 대상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원한다.
1차 지원 대상은 진천상공회의소가 추천한 중소기업 12곳이다. 이들 기업의 주력 사업은 볼트, 접착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건축자재 등이다. SKC는 4월 말부터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 참여기관과 함께 지원한다.
SKC 관계자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지역사회로 확장했다"며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소재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