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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설회사, 'SK스퀘어'로 출범…반도체·ICT 투자 주력 
SKT 신설회사, 'SK스퀘어'로 출범…반도체·ICT 투자 주력 
  • 이나리 기자
  • 승인 2021.08.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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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회사 SK텔레콤 유지
SK스퀘어,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성장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오는 11월 출범한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존속회사의 사명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분할기일인 11월 1일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스퀘어(신설회사)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주력한다. 신설 회사인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다양한 ICT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역량 확보와 함께 글로벌 초(超)협력을 가속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영역에서 이와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적 투자 M&A △뉴 ICT 포트폴리오 성장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순자산가치(NAV)를 2025년에는 현재의 3배인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 및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통해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중인 'K반도체 벨트' 조성에 힘을 쏟고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앱마켓(원스토어), 커머스(11번가), 융합보안(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뉴 ICT 영역에서도 선제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포트폴리오 강화를 이끌며 성장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등 고성장 미래혁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출한 수익은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미래기술 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박정호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 이후 가속되고 있는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당부했다. 또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해왔다.  박 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CEO는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11월 공식 출범하는 SK스퀘어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정호 SK스퀘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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