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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권 만도 팀장 "순찰 로봇 골리, 공원부터 공항까지 활용 무대 넓힐 것"
최지권 만도 팀장 "순찰 로봇 골리, 공원부터 공항까지 활용 무대 넓힐 것"
  • 양태훈 기자
  • 승인 2021.08.2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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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모빌리티플랫폼 워크숍 행사서 로봇 사업 전략 공유
모듈형 로봇 골리, 순찰 외 물류, 주차, 배터리충전 서비스도 가능해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유튜브)
최지권 만도 팀장은 25일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열린 모빌리티플랫폼 워크숍 행사에서 "만도는 신뢰성 있는 자율주행 기술 노하우를 갖춘 회사로, 순찰 로봇·물류로봇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부터 시흥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관악구에서 새로운 실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만도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자율주행 실외 로봇 중 순찰 로봇이 가장 빠르게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며 "만도의 순찰 로봇 '골리(GOALIE)'는 야간의 악천후 상황 등 사람이 하기 힘든 업무를 대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팀장은 골리의 강점으로 확장성을 언급했다. 골리는 모니터링 카메라 및 라이다(2D, 3D) 등이 부착된 몸통 일부가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한 모듈형으로 제작돼 물류 로봇이나 주차 로봇, 배터리충전 로봇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유튜브)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유튜브)
그는 "골리의 센서들로 저조도 카메라부터 라이다 등을 사용해 야간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만도가 생각하는 로봇의 기본 콘셉트는 사람이 하기 힘든 환경에서 로봇이 대신 일을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 로봇은 산업용 로봇 위주의 전체 로봇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작지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은 2023년까지 연평균 26%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앞으로 골리를 공원부터 문화재, 항만, 기업의 사업장, 골프장, 공항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만도는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와 골리를 5G 통신, MEC(Mobile Edge Computing) 인프라, 원격관제 솔루션 등에 연동하는 내용의ㅏ '5G 실외 자율주행 로봇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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