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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이티엠반도체 신형 에어팟용 배터리 보호회로 단독 공급
[영상] 아이티엠반도체 신형 에어팟용 배터리 보호회로 단독 공급
  • 박혜진 PD
  • 승인 2021.11.0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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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인터뷰 진행: 한주엽 대표

출연: 이수환 기자

-이수환 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오랜만에 나오셨는데요. 오늘 얘기할 회사는 아이티엠반도체. 저희가 과거에도 몇 번 아이티엠반도체.

“한 두어 번 정도 얘기했던 적이 있었죠.”

-배터리 보호회로. 배터리 보호회로는 무슨 역할을 하는 겁니까?

“말 그대로 배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뭐로부터 보호하죠?

“일단 외부에서 배터리라는 게 뭔가의 에너지를 담아두거나 혹은 또 방출하는 그런 본질적인 역할이겠죠.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에서 뭔가를 통해야 합니다. 회로를 통하는 거죠. 회로를 통하는 과정에서 쓸 때도 안에 담긴 에너지를 쓰게 되니까 그 과정이 제대로 우리가 원하는 3.7V가 스마트폰. 보통 스마트 기기의 기본 전압, Voltage가 되잖아요.”

-3.3V 아닙니까?

“3.3V군요. 그 볼테이지가 제대로 잘 나가는지 혹은 반대로 외부에서 쇼티지라고 하잖아요. 외부에서 전기적 충격이 왔을 때 배터리 셀 자체로 보호해주는 역할. 그리고 배터리에서 이상 발열이 발생했을 때 충·방전을 갑자기 막아주는. 그래서 배터리 자체를 보호해주고 사용자의 안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배터리 보호회로가 없는 제품들은 전 세계에서 거의 주요 시장은 판매가 안 되죠.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쨌든 휴대할 수 있는. 그니까 전기를 쓰는 기계라면. 텔레비전 이런 거 빼고.

“TV도 사실 보호회로가 있죠. 다 있죠.”

-근데 배터리는 안 들어가니까.

“그렇죠. 배터리는 없지만.”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제품에는 다 들어간다고.

“대부분은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량이 많은 게 우리가 전자제품 중에 물량이 가장 많은 게 스마트폰이고 그다음에 PC도.

“노트북도 있고요.”

-그리고 요즘에 뜨는 게 이어폰. 무선 이어폰. 옛날에 유선할 때는 이어폰에 배터리 넣는다. 이런 생각이 없었는데 무선 이어폰 시장이 빵 터지면서 그쪽 시장도 굉장히 커졌는데 오늘 아이티엠반도체. 원래 아이티엠반도체는 애플이랑 또 굉장히 끈끈하게 거래를 했던 기업이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이게 2019년 말, 2019년 11월에 저희가 기사를 쓴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에 2020년 작년이죠. 작년에 본격적으로 배터리 보호회로 공급을 했고 그 모델이 바로 에어팟 프로였죠.”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

“되는 모델. 근데 당시만 하더라도 잘 아시겠지만, 에어팟 프로가 꽤 비싸요.”

-비싸죠. 그래도 많이 끼고 다니던데.

“그 전에 오리지널 에어팟과.”

-조금 긴 거.

“네. 그다음에 에어팟 2. 좀 약간 개량한 거. 거기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비용 지출을 잘했는데 과연 크게 비싸졌던 에어팟 프로가 잘 팔릴까에 대한 어떤 고민이 애플한테 있었고 그래서 잘 아시겠지만, 노이즈 캔슬링을 제거한 저가용 버전.”

-이번에 나왔죠.

“이번에 드디어 나오게 됐죠.”

-저가 버전이라고는 안 하고 그냥 에어팟. 뭐 이렇게.

“그냥 에어팟 3죠. 정식은 에어팟 3인데 이게 말이 그냥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거지 가격으로 보면 기존에 있는 에어팟보다는 비싸고 에어팟 프로보다는 좀 저렴한 그 중간 정도의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버전이 나온다고 저희 보도도 몇 번 했었어요.

“네. 했습니다. 했죠.”

-라이트 버전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냥 에어팟으로 나왔죠.

“그냥 에어팟. 애플이 뒤에 뭘 잘 안 붙이죠.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거기도 넣었다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 넣었죠.”

-보호회로를?

“네. 보호회로를 넣었는데 이게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처음에 보호회로 시장에도 잘하는 기업들이 있었을 거 아닙니까? 그렇게 애플은 두 개 회사가 꽉 잡고 있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일본의 미네베아미쓰미. 미네베아라는 회사가 기계 회사인데요. 미쓰미라는 전자부품 회사를 인수해서 사명이 미네베아미쓰미가 됐고 그다음에 대만의 컴펙(Compeq). 옛날에 HP가 인수한 컴팩(Compaq) 말고요. 그건 ‘ㅐ’ 컴팩(Compaq)이고, 여기는 ‘ㅔ’ 컴펙(Compeq)이죠. 이 두 개 회사가 애플에 보호회로를 공급했었다가 작년에 아이티엠반도체가 본격적으로 본인들이 에어팟 프로의 물량을 늘리면서 급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죠.”

-근데 올해 나온 노이즈 캔슬링 없는 에어팟에는.

“거의 단독 공급으로 전해졌습니다.”

-거의 단독이라고 하면 말이 조금.

“사실상 단독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일본 기업 미네베아미쓰미와 대만의 컴팩은 빠지고 단독으로 넣었다. 그럼 물량이 꽤 되겠는데요?

“이게 사실 이런 부분도 좀 가만하셔야 할 거 같아요. 애플이 제품 가짓수를 굉장히 많이 내는 기업도 아니고 에어팟 프로가 나온 지 2년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잘 팔리는 상황이고 에어팟 3. 이번에 나온 거는 이제 팔리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과연 이게 얼마나 잘 팔릴 수 있을까는.”

-잘 팔릴 거 같은데요.

“잘 팔리겠죠. 근데 이게 재밌는 게 뭐냐면 지금 나오는 에어팟 3,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을 뺀 영가 버전도 플랜 B로 준비해 놨을 만큼 애플 입장에서는 확신이 없었다는 거죠. 과연 30만 원의 돈을 주고 에어팟 프로를 살 것인가 봤더니 너무 잘 팔려서.”

-근데 저는 에어팟이나 이런 무선 이어폰을 쓸 때 보면 음악 듣고 이런 거보다는.

“거의 핸즈프리용으로 쓰시죠.”

-전화를 많이 받는 용도로 쓰고 이제 그거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까 전화를 귀에 갖다 대고 전화하는 게 너무 불편할 정도에요. 몸에 익어서. 그런 용도로 많이 쓰면 노이즈 캔슬링을 많이 쓰면 주변 소리가 너무 안 들려서.

“또 에어팟 프로가 커널용 이어폰이기 때문에 더 외부 소음하고 차단이 돼 있죠.”

-그래서 끄면 그래도 외부 소리가 들려서 길거리 지나다닐 때 뒤에 자전거가 온다든가 이럴 때 소리 듣고 뒤에도 쳐다보고 하는데 저 같은 사람도 꽤 있을 거 같거든요. 라이트 버전 꽤 팔릴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상당히 이게 애플이 매년 신제품을 내긴 합니다만 에어팟 같은 경우에는 뭐라 그럴까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1년이 넘을 동안 거의 1년 반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신제품이 나오기까지. 만에 하나 이번 에어팟 3가 잘 팔리고 장수 모델로서 자리 잡게 된다면 이미 에어팟 프로 2에 관한 얘기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글쎄요. 뭐라 그럴까. 장수 모델이 되면 또 신제품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일 걸릴 수도 있다. 생각보다.”

-근데 일본, 대만 업체들은 왜 빠진 거죠?

“일단 에어팟 3의 이번 신제품의 특징을 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빠진 것도 있지만, 여러 가지 원가 절감을 위해서 배터리 용량이 크게 줄었어요. 유닛에 들어가 있는 배터리 용량이 거의 절반 가까이 프로보다 줄었고요. 그다음에 크래들에 들어가 있는 배터리 용량에도 변화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배터리가 물리적 법칙이 있지 않습니까? 크게 들어가면 오래 쓰고 적게 들어가면 뭐. 근데 이번 신형 에어팟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크기 변화나 이런 것들이 좀 있으니까 아무래도 소형화된, 배터리 보호회로에 최적화된 아이티엠반도체가 가장 적당하게 됐고 또 다른 해석도 있습니다. 그냥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두 업체가 빠진 거다?

“네. 두 업체가 빠진 거고 재밌는 수치가 있는데요. 무선 이어폰 시장 굉장히 핫하잖아요. 올해 시장이 어느 정도냐면 3억 7,000만 대.”

-개 수로만 보면.

“내년엔 6억 대 예상해요. 그니까 이게 매년 더블 이상씩 성장하는 시장이어서 미네베아미쓰미든 컴팩 입장에서는 애플 외에 다른 회사에도 시도해 볼 만하고 원체 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애플 뭐 수익성 쥐어짜는 거로 워낙 유명하니까 상징성은 있지만. 그래서 이번에 좀 빠진 게 아니냐는 그런 해석도 있습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사업 구조 보면 PMP가 있고 POC가 있고 한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 좀 설명해 주시죠.

“일단 POC는 Protection One Chip이라는 거로 돼 있고요. 그다음에 PMP는 Protection Module Package입니다. 일단 POC부터 말씀드리면 보호회로는 PCB 위에 두 가지 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는 보호회로를 컨트롤하는 컨트롤칩, 그리고 펫(FET)이 들어갑니다. 이 펫은 전류가 들어오거나 나가는 방향을 결정하는 칩이죠. 결국 칩을 두 개 써야 하잖아요. 이걸 하나로 합친 거에요. POC는. 그리고 PMP는 이 두 개를 하나로 합친 거에 EMI 차폐 여러 가지 방열 기능을 이 하나에 패키지화시킨 겁니다.”

-그니까 말하자면 보호회로를 넣었다는 건 PMP를 넣었다고.

“그렇죠. 그니까 모듈 팩을 넣은 거죠. 그리고 그 안에는 POC가 들어가게 돼 있는 거고.”

-그거는 기기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서 좀 다 커스터마이징 해서 나가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칩을 쓰게 되면 여러 가지 장점들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일단 배터리 보호회로를 작게 만들게 되면 아이티엠반도체의 주장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보호회로는 최대 57%, 그다음에 무선 이어폰 같은 경우에는 55%까지 보호회로를 작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네. 남들보다. 그니까 칩 두 개 쓰는 거, 그다음에 패키지화를 반도체에 System in Package처럼 만들면 보호회로를 더 작게 쓸 수 있다는 거죠.”

-작게 만드는 게 기술이라는 것을 고객사들에 어필한다. 배터리를 집어넣을 공간도 부족한데 보호회로가 너무 크면 어려우니까.

“어려우니까. 사실 그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특히 애플 제품들 보면 특징이 있어요. 정말 빽빽해요. 아이폰도 뜯어보면 어떻게 저렇게 작은 기판 안에다가 오밀조밀하게 잔뜩 집어넣거든요.”

-굉장한 복잡성이 있는 거를 안에서 다 조율하고 있다니까.

“특히 SiP 같은 패키징 기술도 거의 집착이 굉장히 강하잖아요. 에어팟에도 이 애플 H1이라는 프로세서를 집어넣고 또 System in Package를 하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걸맞은 초소형. ‘경박단소’라 하는 배터리 보호회로가 필요하게 됐고 그거를 아이티엠반도체가 잘 공급하는 중인 거죠.”

-아이티엠반도체가 배터리 보호회로 애플 향으로는 이어폰 말고도 폰에도 넣고 있지 않습니까?

“폰은 이게 좀 복잡한데 사실 애플에 배터리 팩은 대부분. 대부분이 아니고 다 중국 회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게 세 개 회사가 담당하고 있는데 하나는 드사이, 서노다, 신왕다라는 세 개의 업체가 담당하고 있어요.”

-이름도 어렵네요.

“이 세 개의 업체가 담당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은 잘 아시겠지만, 시장이 정체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회사들이 스마트폰 배터리 팩과 보호회로를 같이 하다가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어요. 이 얘기는 아이티엠반도체도 중장기 계획에는 ESS, 전기 스쿠터, 전기차 배터리 보호회로까지 지금.”

-큰 쪽으로 간다.

“가진 거죠.”

-그니까 애플은 폰 쪽으로도 어쨌든 과거에는 넘어갔었는데 올해 모델은 도드라지는 건 두 군데에서 넣는 게 한 군데 아이티엠반도체 하나.

“아이티엠반도체가 독점 공급하게 된 거고요.”

-지금 회사 케펙스. 시황 투자하는 거 보니까 베트남 공장이 5공장까지 있어요?

“5공장이 이번 달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설비 투자를 지금 하는 거 같던데요.

“네. 5 공장 완공이 됐고 본격 가동은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량이 늘어나니까 공장도 계속해서 짓는 거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8년, 2019년, 2020년 3년 동안 보면 2019년, 2020년이 4,000억 원이 좀 안 되는데 올해 5,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거로 예상됩니다.”

-그거 증권가에서 한 거죠?

“증권가에서 예상한 거죠.”

-뭐 더 얘기할 거 있습니까?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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