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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프랑스 최대 배터리社가 부른 국내 기업 10곳은?
[영상] 프랑스 최대 배터리社가 부른 국내 기업 10곳은?
  • 장현민PD
  • 승인 2021.11.1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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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이수환 디일렉 기자

-우리가 배터리라고 하면 한국·일본·중국 이런 나라를 떠올리게 되는데. 프랑스도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까? “프랑스에 아주 유서 깊은 배터리 기업이 있습니다. 사프트(SAFT)라는 기업이 있죠” -사프트(SAFT). 그 회사는 잘합니까? “잘한다는 편이” -캐파가 좀 커요? “아직은 작죠. 아직은 작은 수준인데. 프랑스 하면 여러 가지 드는 생각이 자동차라는 제품을 유럽에서” -푸조(Peugeot). “푸조(Peugeot)도 있고 그런데 푸조보다 제일 큰 회사가 르노(Renault)죠. 르노는 프랑스 정부의 지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국유 기업이고 프랑스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회사이고. 또 르노 하면 르노삼성도 있지만 사실 르노가 가장 돋보이게 된 건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나 닛산을, 특히 닛산을 살린 주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카를로스 곤 회장. 작년에 일본에 구금되어 있다가 몰래 레바논으로 탈출해서 뭐 영화로도 만들어도 될 정도였죠” -거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일이었는데. 어쨌든 프랑스도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이 있다. “있습니다. 사프트는 굉장히 오래된 기업이고요. 배터리의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는데 그럼 그전에 뭘 썼느냐. 물론 자동차에 들어가는 납산 배터리도 만들었었고 그다음에 군용 배터리. 예를 들면 예전에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유보트라는 잠수함도 굉장히 유명했지 않습니까? 거기 안에도 배터리가 들어가 있었어요” -충전하려고 물 위로 올라오고? “맞습니다. 디젤 엔진을 돌려서 배터리를 충전해서 전기모터로 스크류를 돌려주는, 그래서 배터리가 원래는 군용이나 산업용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썼고요. 당연히 비행기에도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저는 프랑스 하면 뭔가 프랑스의 문화라든지 와인이라든지 이런 것만 생각을 하고 있어서 프랑스도 배터리도 만드는군요. “프랑스를 잘 아시겠지만, 프랑스가 선진국이죠. 당연히 선진국이지만 프랑스의 산업구조를 보면 되게 축복받은 땅이에요. 농업 국가이기도 하고 축산·농업 굉장히 잘하지만 에어버스(Airbus)라는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이 있고” -엄청난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기업 아닙니까.
“전투기도 만들잖아요. ‘유로 파이터’ 이런 프랑스가 주도로 해서 한 사업들이고. 테제베(TGV) 고속철도. 어떤 기계 산업 이런 쪽에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가죠. 핵잠수함도 운영하고 항공모함도 있고” -그러니까요. 사프트(SAFT)라는 기업도 지금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서 굉장히 캐파를 키우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일단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건 프랑스 최대 에너지기업인 토탈(TOTAL) 그룹이 있습니다. 토탈의 매출이 200조 원이 넘어요” -엄청 큰 회사죠. “에너지기업들 하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나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같은 그런 기업들은 매출이 400조 원~500조 원이 되는데. 프랑스의 토탈이 사프트를 인수합니다. ‘인수해서 우리도 땅 파서 기름 장사하지 말고 배터리 합시다’라고 해서 마크롱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사프트의 공장 기공식을 할 때 굉장히 많은 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도 했었고. 프랑스가 스웨덴의 노스볼트(Northvolt)를 제외하면 가장 빨리 발 빠르게 배터리 캐파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죠” -오늘 저희가 이 영상에서 말씀드리려고 하는 내용은 그 사프트가 국내 장비 기업들을 초청해서 이런저런 설명회를 한다고 하던데요? “일단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사프트가 아니고요. 사프트의 모회사인 토탈(TOTAL)과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지분이 들어가 있는 합작사가 있습니다. 그게 ACC(Automotive Cell Company)라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국에 방한을 하고 거기에 발맞춰서 프랑스 정부 주최로 프랑스의 장관과 주한 프랑스 대사들이 참가해서 한국에 있는 설비업체들을 전부 초청을 했어요” -왜 초청한 거죠? “물론 ACC에 지금 이미 국내 기업들이 일부 들어가서 설비를 대고 있긴 하지만 우리가 프랑스에서 이렇게 배터리 사업을 하고 프랑스 ACC 회장과 CTO를 불렀거든요. 와서 회사 소개도 하고 우리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들과 같이 얘기를 해보자. 이런 쪽인 것 같습니다” -사프트하고는 직접 연관은 없는 거네요 그러니까. 사프트의 모회사. “그렇죠. 사프트의 모회사인 토탈하고 스텔란티스. 최근에는 벤츠도 얼마라고 밝히진 않았는데 벤츠도 ACC에 지분투자를 해서 지금 결국에는 토탈·스텔란티스·벤츠 이 3개 회사가 지금 ACC(Automotive Cell Company)라는 배터리 합작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게 된 셈이 됐습니다” -거기에 장비를 넣으면 그 장비로 만들어진 배터리는 벤츠에도 들어가고. “스텔란티스 산하에 브랜드가 많죠. 푸조와 지프. 이런 차들이 있죠” -그래서 그게 이제 핵심인데. 어디가 초청을 받았습니까? “이게 가장 핵심인데 다 초청받은 건 아니고요. 일단 먼저 말씀을 드리면 지금 저희가 예전에 사프트 ACC 말씀드리면서 프랑스에 보르도 지방에 네르삭(Nersac)이라는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데 거기 두 개 업체가 참여해 있습니다. 하나는 티에스아이라는 믹싱 장비 업체고요. 다른 하나는 피엔티. 구미에 있죠. 전극공정용 장비업체인데. 그 두 업체 빼고 말씀을 드릴게요. 일단 씨아이에스, 윤성에프앤씨,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을 하는 회사죠. 그다음에 엠플러스. 그다음에 엔에스. 얼마 전에 원익에 인수됐던. 그다음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그다음에 대보마그네틱. 이 회사가 조금 의외인데 유진테크놀로지가 있어요” -다시 한번 불러주시죠. 쭉 불러주세요. “씨아이에스, 윤성에프앤씨, 디에이테크놀로지, 신성이엔지, 엔에스, 엠플러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보마그네틱 그리고 유진테크놀로지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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