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제품 비중이 80%...유비리서치 발표
태블릿·노트북 등 IT 제품용은 집계서 제외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과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시장이 올해 17억4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서 2025년 22억9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AMOLED 발광재료시장 트랙)에서 2021~2025년 모바일 제품과 TV용 OLED 발광재료 시장이 연평균(CAGR) 9% 성장할 것이라고 13일 예상했다. 이번 집계에서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용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제외됐다.
국가별로 한국 패널 업체의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1년 12억3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에서 2025년 15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OLED 발광재료 시장 내 점유율은 2021년 71%, 2025년 68%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높은 재료구매 비율이 이어지고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용 발광재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중국 패널 업체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1년 5억1000만달러(약 6000억원)에서 2025년 7억4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증착방식별로 모바일 제품에 주로 사용하는 6세대 중소형 적(R)녹(G)청(B) OLED 방식은 2025년 전체 시장 내 78.3%를 점유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에 사용하는 백(W)RGB OLED 발광재료는 2025년 전체 시장에서 1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 투자가 8.5세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3만(30K)장에 그치면 발광재료 시장 내 QD-OLED 점유율은 3.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