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 이상원 디일렉 기자
-이상원 기자. 모셨는데요. 지금 뭐 맡고 있죠? “세트(완성품) 맡고 있습니다” -휴대폰, TV 이런 완성품 맡고 계시는데 최근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여러 가지 산업적으로 미치는 여파들이 있는데. 세트 쪽 관련해서 삼성전자하고 LG전자 같은 국내 완성품 기업들의 생산공장도 여기 있죠. 러시아에. “네 러시아에 LG전자, 삼성전자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가동 중단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된 겁니까? “삼성전자는 이미 러시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고요, LG전자는 아직 공장 가동 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부품 공급이 끊겼습니다.” -지금 뭐가 못 들어간다면서요. 부품들이 배나 뭐 이런 것들로 못 간다고. 비행기도 못 날아다니고. 그런 거 같던데. “네 비행기는 물론이고 최근에 이제 러시아 선적이 중단돼서. 뱃길이 끊긴 거죠. 그래서 부품을 공급할 수가 없는 겁니다. ” -삼성은 이미 중단이 되었고. LG는 가동을 하고 있는 건가요? “지금은 가동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러시아 공장 내부에 부품 재고가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 부품이 남아있는데. 그 재고로 한 4월까지는 세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TV나 가전제품을 만들 수 있는 거죠. 그 이후에는 부품이 공급돼야 만들 수 있는 거고요.“ -그럼 지금 삼성은 언제 가동 중단 한 거에요? 그게 지금 보도가 안 나오다가 저희가 이제 다방면으로 취재를 하다 보니까 러시아에 있는 삼성전자 세트 공장. 거기 텔레비전하고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었는데 그게 이제 3월 초 인가요? “정확히는 다시 봐야 하는데 3월 초(둘째 주)쯤 됩니다.” -3월 초 정도에 셧다운이 되었고. LG전자는 일부 가동이 되기는 하는데, 부품 재고가 없어서 이 상황이 길어지면 못 만드는 거죠. “그렇죠. 부품 공급이 돼야 하니까요” -지금 어느정도까지 돌릴 수 있는 거로 보고 있습니까? LG 공장을요. “공장 가동이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인데 4월달까지 만들 수 있는 물량은 남아있습니다.” -4월까지 만들 수 있는 물량이 남아있다. 그럼 4월까지 지금 전쟁이 안 끝나면. 끝날지 안 끝날지는 우리가 알 수 없으니까. 그렇죠? 부품 없이는 못 만드는 거니까 셧다운 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분석업체들을 보면 LG가 폴란드 쪽으로 공장을 이전할 수도 있다. 뭐 그런 얘기도 있는 거 같은데요. “네. 그런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폴란드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러시아로 보내려면 관세가 붙어요. 그게 한 10% 정도 되고요. 그리고 최근에 전쟁 전과 비교해서 운송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7% 정도 올랐는데 그런 것들을 고려해봤을 때 LG전자 측에서 ‘하지 말자’ 라고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를 좀 해드리면 LG가 유럽에 러시아에 공장이 있고. 폴란드에도 공장이 있는데. 러시아가 저렇게 되니까. 모르겠지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그쪽에 있는 기능을 폴란드 쪽으로 다 옮기는 거 아니냐 식의 분석을 했고. LG는 사실무근이다. 뭐 이런 식으로 답을 했었죠. 지금 텔레비전 얘기하면 캐파가 얼마나 돼요? 러시아에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캐파.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