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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차-SK온,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검토
[영상] 현대차-SK온,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검토
  • 장현민 PD
  • 승인 2022.05.0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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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한주엽 디일렉 대표

출연 이수환 디일렉 전문기자

-저희 퇴근 시간이 다가와서 마지막 남은 주제는 조금 짤막하게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자님 단답형으로 좀 대답을 해주십시오.

“단답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SK이노베이션)이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검토한다. 검토죠? 아직 확정된 거 아닙니다.

“확정은 아니고 검토는 하되 굉장히 많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논의의 단계가?

“논의의 단계가. 이번 달에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데 그 자리에서 유력하게 발표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배터리 합작사 많이 만들었죠?

“아니요. 딱 하나밖에 안 만들었죠.”

-LG에너지솔루션이랑 했죠?

“LG에너지솔루션이랑만 했죠.”

-어디에 있죠?

“인도네시아에 있죠.”

-배터리 셀 공장입니까?

“배터리 셀 공장이죠.”

-근데 왜 이번에는 SK온이랑 합니까?

“미국이 가장 주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거는 LG에너지솔루션이랑 할 생각을 안 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여러 가지 주요 검토를 좀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일단 미국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합작사를 운용하고 있죠. 얼티엄셀즈. GM(제너럴모터스)이랑 하고 있죠. 미국에 현대차 공장이 두 군데 있는데. 기아랑 포함해서인데.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있습니다. 앨라배마와 조지아는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요. 오른쪽에 이제 플로리다가 있고요. 그 앨라배마와 조지아. 특히 조지아에는 SK 공장이 있고요. 조지아에 있는 공장은 포드 때문에 있는 공장인데 바로 옆에 앨라배마가 있으니까 거리상으로 봤을 때 SK가 훨씬 더 가깝게 있거든요.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이랑 이미 합작사를 인도네시아에 했고.”

-아니 근데 이제 북미 시장 공략할 거면 뭐... 제가 언뜻 드는 생각은 혹시 무슨 양쪽에 무슨 불화가 있나?

“불화까지는 아니고. 잠깐 말씀드리면 삼성하고도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일정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게 SK인데 현대차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우리 차의 가장 적합하게 쓸 수 있는 배터리는 SK가 가장 적합하더라” 여러 개 먹어보니까 그래서 내부에서도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랑은 코나 전기차 화재 리콜 사건도 있었고. 이게 아픈 얘기이기는 한데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기도 하고요. 불이 났다는 건 그게 무조건 전기차에 문제가 있어서 혹은 배터리 셀의 문제가 있어서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니까요. 어쨌든 약간 트라우마가 있는 거죠. LG 배터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지금 시장에서 아주 잘 팔리고 있는 전기차들, 예를 들면 제네시스 전기차류, 승용차도 있고 SUV도 있는데 다 SK 배터리거든요.”

-아 그래요?

“특히 그게 어떤 상징성.”

-LG한테 받는 거는?

“아이오닉 시리즈에 들어가고요. 아이오닉도 이제 5시리즈, 6시리즈 이렇게 나와 있지만, 이제 분명한 것은 현대차가 SK 배터리를 써서 만든 차가 잘 팔렸고 아직까지는 사고가 없고. 앞으로 사고가 날지 안 날지 모릅니다만.”

-안 나겠죠.

“언젠가 날 수 있겠죠. 모수가 많아지니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LG 배터리에 특별하게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워낙 많이 팔렸어요. 워낙 많이 시장에 들어갔고 그리고 코나 전기차가 화재가 난 사건들의 일련의 것들을 되짚어보면 공장에서 배터리를 장착하다가 난 사고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배터리 산업이 초창기이고 전기차도 초창기다 보니까 우여곡절을 겪었고 그중에 가장 큰 기업이 LG이다 보니까 도드라져 보이는 것뿐이지 SK도 언젠가는 그게 꼭 불이 나라고 제가 기원하는 게 아니고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다만 현대차가 SK 배터리를 써서 상당한 재미를 봤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자연스럽게 합작사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 가는 것 같습니다.”

-SK는 그렇게 합작사 운영하고 있는 데가 미국밖에 없습니까?

“포드랑 아주 끈끈한 관계예요. 그래서 포드랑은 이미 미국에 합작사를 세운 상황이고 올해 하반기 때 엄청나게 큰 10조 원이 넘는 투자가 포드랑 이어지는데. 합작사 이름이 ‘블루오벌SK’죠. 그리고 다른 주요한 포인트는 유럽이죠. 유럽이 또 전기차의 최대 시장 아니겠습니까. 터키의 포드랑 저희가 이제.”

-지난번에도 한 번 보도했죠.

“보도했었는데 터키에 합작사를 세운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죠. 그래서 포드랑은 아주 끈끈한데 포드랑 GM(제너럴모터스)이랑은 섞길래야 섞일 수 없는 양대 완성차 회사이고 남아 있는 건 국내 가만히 잘 보시면 국내 완성차 업체는 이제 다 정리가 돼서 현대·기아가 거의 압도적이지 않습니까.”

-거기밖에 없죠.

“근데 삼성이랑 현대랑은 선대의 어떤 앙금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우리의 경쟁 자동차를 할 수 있는 잠재적인.

“과거에 좀 있죠. 아무리 선대 때 얘기를 하더라도 그게 이제 밑에 아들이 이제 각 회장끼리 좀 풀어야 되는데. 그게 말이 쉬운 문제지 단번에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근데 아직까지는 상징적으로 어떤 조인트 벤처를 삼성이랑 한다든가. 심지어 이런 사례도 있었죠.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했을 때 하만이 또 전장부품 기업이잖아요. 현대차가 각별히 관리했던 기업이었는데 이듬해에 하만 제품을 싹 다 뺐어요. 하만카돈, JBL 이런 스피커들 있잖아요. 현대·기아차에서 사라졌죠.”

-그래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감정이 좀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LG도 마찬가지로 하만카돈을 TV나 사운드바에 적용했던 거를 이제 빠른 시일 내에 뺐죠. 메르디안이라든지 다른 스피커 회사로 바꿀 정도로.”

-참 우리나라는 그렇게 큰 기업들끼리 약간 자존심 싸움이나 경쟁 같은 게 좀 있는 것 같아요.

“과거의 사례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또 SK하고의 관계도 나쁘지 않고 그래서 남아 있는 기업은 SK밖에 없잖아요. 국내 배터리 3사 중에. LG랑은 이미 하고 있고.”

-그렇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흐름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방문했을 때 그러한 큰 발표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논의가.

“이미 분위기가 굉장히 무르익었어요. 왜냐하면 어제죠. 어제 미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미국 자체 배터리 산업에 30억 달러 그러니까 약 4조 원 정도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를 했거든요.”

-지금 일본을 안 들리고 한국부터 온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그러니까요. 아주 분위기도 좋고. 재미있게도 디스플레이 빼고 반도체 공장에도 가고 그다음에 또 배터리 공장 이미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잔뜩 가 있잖아요.”

-지금 모든 게 다 확정은 아닙니다. 지금 반도체 공장 간다는 것도 모 매체에서 단독 보도로 취재해서 쓴 건데 아직 확정된 건 없다. 왜냐하면 대통령 동선이나 이런 것들은 경호 사안이니까 얘기가 좀 내부에 잘 안되게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결국은 두 가지 사업이죠. 반도체·배터리. 이 두 가지 때문에 이 두 사업이 실제로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했거나 진행 중이고요.”

-만약에 이게 발표가 난다면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이제까지 현대차가 대규모, 현대차도 앨라배마 공장에서 이제 수천억 원을 투자해서 전기차 공장으로의 전환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올해 연말이면 제네시스 전기차도 미국에서 드디어 ‘Made in USA’로 나오게 되는데 이후에 전기차 전용 공장의 투자 시점이나 이런 걸 고려했을 때 약 한 양사가 1.5조 원+1.5조 원. 한 3조 원 정도. 그럼 3조 원이면 대략 한 30~40기가와트시(GWh) 정도 되는 거겠죠. 그 정도로 한번 합작사를 1단계로 추진하지 않을까라고 예상이 됩니다. 근데 이제 미국에서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목표도 있습니다. “2030년에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하겠다”라는 게 미국 정부의 목표고요. 현대차가 미국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대중적인 차 이미지나 판매 대수를 고려했을 때 그만큼의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더 할 얘기 있습니까?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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