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필름·바니시·파우더 3대 사업 양산설비 구축"
PI첨단소재가 폴리이미드(PI) 파우더 성형품 생산라인에 신규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PI첨단소재가 PI 파우더 성형품 라인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PI 파우더 성형품은 PI를 분말 형태로 만든 뒤 압축 성형해서 판재, 봉재 및 각종 부품 형태로 가공해 완성하는 제품이다. 내열성과 내마찰성, 전기절연성, 내마모성이 뛰어나다. 항공우주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에서 소켓, 실링, 롤러, 베어링 같은 공정용 부품에 적용돼왔다.
PI첨단소재는 "PI 파우더 성형품은 분말 가공 및 성형 기술력에 기반한 품질이 중요하다"며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고온공정 도입 확대와, 전기차 분야 이차전지 수요 증가 등으로 PI 파우더 성형품 수요가 커졌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PI 필름과 바니시에 이어 파우더까지 3대 사업영역 양산설비를 갖추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PI첨단소재는 현재 증설 중인 PI 필름 라인 2기 등 PI 필름 라인은 총 9기, PI 바니시 라인은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PI 파우더·성형품 라인 1기를 추가한다.
양산라인 구축 이전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PI 파우더 파일럿 라인에서 만든 제품으로 고객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이 시장에 진입했다. PI첨단소재는 "PI 파우더 양산라인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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