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젠5 SSD 및 DDR5 D램 양산 준비…후공정 장비업계 수혜 효과
엑시콘·디아이 올해 상반기 수주 활발…추가 발주 논의도 이어져
삼성전자 설비 미리 확보하려는 의지 뚜렷…원활한 자재 확보가 관건
엑시콘·디아이 올해 상반기 수주 활발…추가 발주 논의도 이어져
삼성전자 설비 미리 확보하려는 의지 뚜렷…원활한 자재 확보가 관건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올해 최신 규격 제품의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 D램은 기존 DDR4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DDR5 제품이 도입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는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 큰 PCIe 5.0(Gen 5) SSD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인텔이 DDR5 및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사파이어 래피즈'의 출시를 거듭 연기하고는 있으나, 삼성전자도 올해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본격 양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부품 수급난으로 반도체 장비의 리드타임이 전반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만큼 장비를 미리 확보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메모리 후공정 장비업체들도 최근 잇따라 제품 수주를 받고 있다. 엑시콘은 올 1분기 삼성전자와 총 452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는 지난해 연 매출액(661억원)의 80%에 이르는 531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 받았다. 이를 합한 수주 규모는 총 948억원 가량이다.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