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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SK하이닉스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2.10.2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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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조9829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20.5%, 60.5%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각각 7%, 60% 감소한 수치다. 전세계적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의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한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최첨단 메모리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 생산량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 투자규모도 올해(10조원대 후반) 대비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의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오늘 참석한 회사 측 임원들을 소개하겠다. 노종원 사업담당 사장, 김우현 재무담당, 박명수 D램마케팅담당, 박찬동 낸드마케팅담당이 함께하고 있다. 컨퍼런스콜 발표 내용에 포함된 예측 정보는 거시경제 및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란다. 그럼 지금부터 SK하이닉스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시작하겠다. 먼저 노종원 사장이 3분기 실적과 시장 전망,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드린 후, 참석 경영진과 함께 Q&A 세션을 갖도록 하겠다.

[2022년 3분기 실적에 대해]

3분기는 높은 물가 상승과 큰 폭의 금리 상승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며 고객들의 메모리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에 당사의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가격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3분기 매출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10.98조원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시황이 개선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시장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PC와 스마트폰 등 컨슈머 제품의 수요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버도 고객들이 재고조정 우선 방침으로 구매 수요가 감소했다. 당사는 모바일 신제품 대응과 상대적으로 구매 여력이 있는 IDC 고객 중심으로 판매를 극대화했으나, D램 출하량은 가이던스를 하회하는 한 자릿수 중반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ASP는 전분기 대비 약 20% 수준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컨슈머 제품의 수요 약세를 eSSD 제품의 판매 확대로 대응했으나 출하량은 가이던스를 하회해 솔리다임 포함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0% 초반, 본사 기준으로는 한 자릿수 후반의 감소를 기록했다. ASP도 솔리다임 포함, 본사 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제품별 원가 측면에서는 D램 1a 나노미터와 낸드 176단 공정의 램프업이 순조로워 수율이 안정화 수준에 도달했으며, 판매 비중도 확대되어 D램과 낸드 모두 단위당 원가 절감이 있었으나, 원가 절감 폭이 가격 하락 속도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3분기 당사의 영업이익은 1.6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감소했으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0%에서 15%로 하락했다. 3분기 감가상각과 무형자산 상각비는 3.57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0.81조원 증가했으며, 3분기 EBITDA는 5.22조원,  EBITDA 마진율은 48%를 기록했다. 주요 영업 외 항목으로는 순이자비용 1213억원과 달러 강세에 따른 외화 차입금의 환산 손실에도 불구, 매출 채권 환차이익과 키옥시아 투자 관련 환산이익 등 외화 관련 순이익이 1327억원 발생해 순영업외 이익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1.68조원, 법인세 비용은 0.58조원 발생해 순이익은 1.1조원, 순이익율은 10%를 기록했다. 3분기 말 당사가 보유한 전체 현금성 자산은 7.21조원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 0.28조원 감소했으며, 차입금은 22.02조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64조원 증가했다. 이에 당사의 3분기 말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32%와 22%로 전분기 말 대비 상승했다.

[시장 전망 및 당사 계획에 대해]

연초 기대와는 달리 올해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각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기조는 경기 침체 우려를 확대시키며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위축시키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중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IT 제품은 그 기저 효과로 인해 체감되는 수요 감소의 속도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D램은 연간 한 자릿수 초중반, 낸드는 한 자릿수 수준의 전례 없이 낮은 수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시장 환경을 반영해 당사의 4분기 D램과 낸드의 출하량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인 PC는 올해 10% 중반대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며, 내년에도 조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마트폰 역시 교체 주기 증가와 코로나 봉쇄 등으로 인해 올해 한 자릿수 후반대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경기 민감도가 높은 소비재 특성상, 중저가 제품의 수요 감소가 큰 반면 하이엔드 제품 및 하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메모리 채용량 증가가 출하량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 서버는 올해 다른 응용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으나,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축소와 재고 조정으로 하반기 수요는 그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빅데이터 분석 등 향후 클라우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빅테크 기업의 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서버향 메모리가 계속해서 메모리 수요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내년 D램은 10% 초반, 낸드는 20% 중반 수준의 수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AR, VR 등 신규 응용 기기의 출시와 가격 탄력성으로 인한 채용량 증가가 수요의 업사이드 요인이 될 수 있어 보인다. 급격한 수요 감소에 직면해 메모리 업체들은 투자 축소와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측면의 대응을 시작했지만, 그 영향이 나타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수급의 불균형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내년 상당한 규모의 투자 축소를 통해 수급 균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해 투자 규모는 10조원 후반대로 전년 대비 증가하겠지만 내년 투자는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지난 금융위기였던 08년, 09년의 업계 캐팩스 절감률에 버금가는 상당한 수준의 투자 축소가 될 것이다. 올해 말 예상되는 업계의 재고 규모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사는 생산 증가를 위한 웨이퍼 캐파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정전환 투자도 일부 지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 환경이 급변한 만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축소할 계획이며, 미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 믹스 및 장비 재배치 등을 고려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웨이퍼 캐파의 감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당사의 D램과 낸드의 웨이퍼 생산량은 올해 대비 줄어들고, 첨단 공정의 비중도 당초 계획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향후 수요 성장을 주도하게 될 DDR5, LPDDR5와 HBM3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필수 투자는 지속해 고객 수요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기술 및 제품 로드맵]

D램 1a 나노미터와 낸드 176단은 현재 수요 개선과 램프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1a 나노미터는 전체 D램 생산의 약 20% 수준, 176단은 전체 낸드의 60%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176단 제품은 전 응용 제품에서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하며 원가 경쟁력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238단 낸드의 개발도 완료했다. 당사는 이전 다운턴 대비 크게 강화된 낸드 및 SSD 사업 경쟁력을 통해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좁혀 나가는 한편, 솔리다임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창출에도 집중해 다가오는 시황 악화에 대응하고자 한다. 23년은 생태계 및 시장 경쟁 환경 측면에서 DDR5 시장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CPU 출시 지연으로 도입 시기가 늦어졌으나, 그만큼 관련 생태계의 준비가 갖춰지고 고객의 대기 수요가 형성됐다. 아울러 최근 시황으로 인해 가격 부담도 낮아지고 있어 내년 서버 고객의 DDR5 전환 확대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첨단 공정인 1a 나노미터 기반으로 3DS와 같은 고용량 제품을 포함한 풀 라인업 상의 우위를 바탕으로 내년 DDR5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  한편 최근 미국 정부가 발표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와 관련해 당사는 중국 내 장비 반입을 위한 라이센스 취득에 대해 향후 1년간 유예 조치를 받았다. 당사는 각국 정부와 고객, 그리고 파트너사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대외 불확실성을 대비하고 사업 연속성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불확실성을 증폭시켰고, 메모리 산업도 전례 없는 시황 악화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당사의 위상도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달라진 만큼, 당사는 안정적인 반도체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ESG 경영 활동 및 성과]

당사는 지난 7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하고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프리즘을 발표했다. 프리즘은 당사가 지난해 발표한 소셜 밸류 2030의 목표를 모두 포괄하면서도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새로운 요구까지 반영한 진일보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다. 프리즘은 pursue, restore, innovate, synchronize, motivate의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사가 ESG 경영을 추구하는 이유와 목적,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상세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영역인 pursue에서 ESG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을 언급했다. 당사가 ESG 경영을 실천하는 이유는 이코노믹 밸류와 소셜 밸류를 함께 창출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당사는 환경을 복원해 지구를 지키고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며, 이를 두 번째와 세 번째 영역인 restore와 innovate에 각각 담았다. 한편 이 모든 것은 당사 구성원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우리와 같은 신념을 가진 파트너들이 함께 해야만 실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프리즘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영역인 motivate와 synchronize에서 내부 구성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당사는 해당 5가지 영역 아래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정량적 목표 20여개를 공개했다. 또한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별도의 TCFD 보고서도 발간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요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도출했으며, 이러한 위험 및 기회 요인이 당사에 미칠 재무적 영향까지 산출해 그 결과를 담았다. 당사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해당 목표들의 진척도를 공유하고 프리즘을 기반으로 우리만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그 과정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Q&A]

Q. 내년 투자 축소에 대해 미리 언급해 주셨는데,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을 부탁드린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줄어드는지와, 그리고 인프라 투자와 설비 투자 그리고 신규 캐파랑 공정전환 투자 비중에 대해서 궁금하다.

두 번째는 감산에 대해서도 아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D램과 낸드별로 어떻게 전략이 되는지. 그리고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는 건지 아니면 일부 장비 가동을 중지하는 건지. 이런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

A. 모든 숫자들에 대해서, 혹은 각 비중이나 비율. 또 감산에 대해서 투머치 디테일하게 답을 드리기는 쉽지 않음을 우선 양해 부탁드린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올해 기 투자 투자되었고 또 연말까지 투자될 투자액 대비 50% 이상의 내년 캐팩스 감소 투자 계획을 포함한 경영계획을 지금 수립하고 있다. 추가적인 캐팩스 감소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일부 검토 중인 바 있으나, 현재 수준으로는 5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의 감소를 생각을 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와 장비 투자 관련해서는 인프라 투자는 그대로 있고, 장비 투자는 줄인다기 보다는 장비 투자와 인프라 투자가 프로포션 하게 줄어들 것 같다. D램과 낸드를 브레이크 다운해보면 낸드가 조금 더 투자의 감소 폭이 조금 더 많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차이 나는 수준은 아니다. 프로포셔닝한 수준에서 D램, 낸드 공이 장비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감산같은 경우는 현재 전체적인 시장의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기존에 사실은 수요가 강하지 않았으나 생산을 위해서, 우선 생산을 해놓고 수요를 찾는 제품들. 대부분 그런 제품들이 수익성이 낮은 제품들에 해당된다. 그런 제품들 중심으로 해서 우선 웨이퍼 투입을 재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팹 내의 윕 수준을 낮추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감산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그간 업턴 마켓에서 생각하기 어려웠던 팹 내의 효율성 증가를 위한 장비 재배치, 혹은 팹 간의 제품 재배치. 이런 것들을 통해서 향후 미래 효율성을 올리지만 단기적으로는 감산에 준하는 효과를 갖고 오게 되는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고, 실제로 일부는 이미 적용되어서 실행이 되고 있다.

Q. SK하이닉스도 중국에 팹을 운영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최근 중국향 반도체 장비 규제로 인해서 향후 당사의 팹 운영 전략과, 미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린다.

A. 여러 가지 지역 폴리티컬 이슈들이 비즈니스의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의 오퍼레이션을 갖고 있는 당사 입장에서 그런 이슈들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제약 조건들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미국 정부가 당사와 경쟁사의 중국 팹에 향후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1년 정도 유예를 시켜 준 상황이다. 그리고 라이센스가 유예된 상황에서 현재 팹 내에서 개발되거나 투자되고 있는 것들 수준까지 일정 정도 투자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향후에는 이러한 라이센스 유예 조치가 1년씩 연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는 기대하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여러 가지 지역 폴리티컬 이슈들에 따라 상황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기존의 비즈니스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혹은 가장 싼 방법으로 특정 지역에서 생산을 해서 글로벌하게 제품을 공급하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들이 여러 가지 비즈니스 외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레이어들이 들어오면서 굉장히 좀 불확실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생산의 거점을 다변화하는 것은 중장기 텀으로 보면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보여지나, 단기적으로는 지금 현재 생산 베이스에 대해서 큰 변화를 주는 것은 그렇게 쉬운 상황은 아닐 것이다.

Q.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존 서버향 수요 관련해서 DDR5와 HBM3 수요 전망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그리고 내년에는 XR 디바이스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예상된다. 이러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이 메모리 수요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신규 수요 드라이브에 대한 의견 부탁드린다.

A. 우선 DDR5는 서버의 경우에 내년도에 연간 전체적으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내년 말로 가면 30% 이상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PC 같은 경우에는 연간 전체적으로 약 한 30% 비중, 그런데 연말로 가면 그 이상으로 늘어나는 그림으로 보고 있다.

관련해서 저희는 DDR5의 성능, 완제품 포트폴리오, 고객과의 인증 프로그레스 이러한 강점들을 바탕으로 해서 시장 성장세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DDR5의 비중을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 HBM의 경우에는 올해 사실은 전 세그먼트 내에서 HBM 마켓의 성장률이 가장 컸다. 올해가 전년 대비해서 HBM 세그먼트가 약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도에는 그것보다 더 성장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HBM 세그먼트도 전체적으로 글로벌 이코노믹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는 절대 규모 자체가 조금은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자사의 경우에는 제품의 아주 우수한 성능, 검증된 품질, 고객 및 SoC 파트너와의 협업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해서 압도적이고 선도적인 지휘를 계속 해 나갈 것으로 믿고 있다. DDR5와 HBM 외에도 자사 같은 경우에는 LPDDR5 제품의 차별적 성능 우위, 그리고 주요 하이엔드 세그먼트 폰 메이커들과 SoC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지금 굉장히 잘 확대되고 있어서, 내년도에 저희가 DDR5 HBM과 더불어서 저희 사업의 안정성 및 확대를 도모하고 수요 안정화에 기여하는 데 크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 성장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드리겠다. 지적하신 것처럼 XR, VR 디바이스나 한편으로 또 오토모티브 관련된 영역이 향후에 디바이스 관점에서 기존의 클래식한 PC나 스마트폰에 이어서 미래 디바이스 쉽먼트 성장을 충분히 이끌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XR, VR 디바이스 같은 경우에는 세트 쉽먼트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당장 내년도에도 올해 대비해서 30% 이상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가지고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산업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ADAS 탑재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 대비해서 약 5년 후 정도에 2배 정도의 탑재율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한 10년까지 넓혀서 보면 관련해서 들어가는 메모리 소요량이 현 시점 대비해서 꽤 높은 멀티플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약 5배 이상, 그리고 주변 유관 산업들, 예를 들면 인-카 메모리 외에 네트웍이나 엣지 그다음에 호스트 이러한 부분들까지 합친다면 그 규모는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제 질문은 중국의 운영과 관련된 것이다. 지금 미국에서 수출 제한을 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EUV 가용성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네덜란드 정부에서 바세나르 협약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사실 그래서 이것 자체는 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러면 결국에는 향후에 회사에서 테크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데 있어서도 아무래도 일정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우시 팹에서 공정 전환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혹시라도 회사 측에서 전략적인 유연성을 발휘하실 수 있는지, 예를 들면 관련된 장비를 한국으로 옮겨온다거나 하는 전략적인 유연성을 발휘하실 여지가 있는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재고와 관련된 것인데, 3·4분기에 D램과 낸드의 출하가 감소하게 되면서 고객 측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재고가 조정이 되어서, 그래서 빗그로스가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시는 것인지. 왜냐하면 다음 분기에 대해서 전망을 보면 QoQ로 변함이 없을 것이다, 플랫할 것이다라고 내다보고 계신데. 그러면 어느 정도 빗그로스는 안정화가 될 것으로 내다보시는 것인지. 다시 말해서 지금으로서 전 후방의 재고를 다 합쳐서 재고가 지금으로서는 피크에 도달했다고 보시는 것인지.

A. 우선 첫 번째 질문에 답변 드리겠다. 일단 바세나르 협약은 협약 내 모든 당사국들의 만장일치 제도이기 때문에 규제를 인포즈하거나 그러기는 쉽지 않은 협약체다. 따라서 이것은 오히려 특정한 국가 간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EUV 같은 경우는 현재 중국에 있는 우시에 존재하는 D램 팹으로 들어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조심스러우나, EUV가 없는 경우를 가정해서 현재 D램 팹을 익스텐션 한다고 보면 일부 레이어를 한국에서 백업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타임 프레임 상 2020년대 후반까지도 조금 어려움은 있겠으나 우시에 있는 D램 팹을 운영하는 데 아주 크리티컬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부 코스트의 상승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1년씩 이렇게 라이센스를 받는 것을 유예받아가면서 새로운 규제가 들어왔고, 이것을 고려하면 1년 이후에 이러한 라이센스를 받는 것이 유예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툴바이툴로 라이센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메모리 산업의 특성상 장비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EUV 이슈가 2020년대 후반에 오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시점에 팹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답변을 마무리 드리면, 우시 포함 중국에 있는 팹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는 사실 그것은 전략적 플렉스빌리티라기보다는 일종의 컨틴전시 플랜에 해당될 것이다. 팹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 온다고 가정할 경우 팹을 매각하거나 장비를 매각하거나 혹은 장비를 한국으로 가지고 오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당연히 검토를 하고 있다. 다만 아시다시피 그러한 것들은 매우 익스트림한 상황에서 벌어져야 하는 일종의 컨틴전시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고 앱을 운영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두 번째 질문 주신 업계 재고 수준 전망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현재 공급량과 고객을 합친 업계의 재고 수준은 평균 대비해서도 높고, 아마 이 상황이 내년 1분기의 시즈널리티까지 감안을 하게 되면 당분간 내년 1분기 정도까지는 피크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 다만 고객들도 현재 재고 소진 우선 정책을 펴고 있고, 공급단에서 생산 증가 여력도 줄어들게 된다면 결국은 피크 이후에 업계 재고 수위는 점차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지금 하반기 때 D램, 낸드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과거 트렌드를 보면 가격이 떨어지면 프라이스 엘라스틱 디맨드, 콘텐츠 그로스가 있는 걸로 보인다. 혹시 내년도에 애플리케이션 별로 콘텐츠 그로스는 어느 정도 보시는지 궁금하다. 지금 3분기 빗슈먼트와 4분기 가이던스 보면 내년까지 D램, 낸드 다음 인벤토리 캐리 포드 하실 것 같다.

그리고 내년 가이던스 보면 올해보다는 전체적인 빗슈먼트 그로스가 많이 증가되는데, SK하이닉스의 내년도 프로덕션 그로스는 어떻게 되는지. 분명히 내년도에는 프로덕션 그로스가 전체적인 빗슈먼트 그로스보다 좀 낮을 것 같다.

A. 먼저 채용량 증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다. 본문에서도 언급이 됐지만 가격 하락에 따른 채용량 증가 효과는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최근 10년에 메모리 제품의 가격 하락률을 보면 과거 대비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을 드리면 D램에 비해서 컨슈머 오리엔티드 제품인 낸드가 가격에 의한 수요 탄력성이 높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져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급격한 채용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응용별로 말씀을 드리면 PC와 스마트폰의 경우 D램은 10% 초반 수준, 낸드는 10% 중후반 수준의 콘텐츠를 예상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서버는 D램이 한 10% 중반, 낸드는 30% 이상의 콘텐츠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거 메모리 불황기의 채용 증가로 인해 재고 건전화와 함께 고용량 메모리의 본격적인 확대 시발점이 되었던 것은 분명한 상황이다. 그래서 23년은 PC의 경우 상대적으로 용량이 높은 기업향 PC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모바일 시장의 경우는 대화면, 그리고 차세대 폼팩터 시장 확대 등으로 인해서 고사양 고용량 메모리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따라서 고용량화를 통해서 고객 수요 창출을 드라이브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고객 제품에는 프로모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게끔 제품 경쟁력 우위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 답을 드리겠다. 사실 메모리에 몸 담고 있으면서 생산 빗그로스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굉장히 어색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아시다시피 메모리 산업이 생산 빗그로스, 그리고 판매 빗그로스를 통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그 원가의 절감분을 고객들에게 ASP 하락으로 돌려드리는 그런 형태의 비즈니스였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웨이퍼 캐파 투자는 현재 최소화하였기 때문에, 생산 빗그로스가 오는 것이 결국 웨이퍼 캐파 투자와 기존 캐파에서의 테크 마이그레이션에 의한 빗그로스 이 두 가지에서 온다. 생산 빗그로스는 생산 캐파를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말씀을 이미 드렸고, 그래서 웨이퍼 기준의 캐파는 줄어들 것이고 생산도 줄어들 것이다. 그러면 빗그로스가 오는 것이 테크 마이그레이션 투자다. 아시다시피 D램이 낸드 대비 테크 마이그레이션에 의한 빗그로스가 조금 더 적다.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에서 D램 같은 경우는 특정한 시나리오에서 내년 생산 빗그로스가 줄어드는 케이스까지도 검토 중입니다.

Q. 낸드 쪽 관해서 질문을 조금 더 드리고 싶다. 최근에 D램의 수요 하향 조정 폭보다 낸드가 좀 더 가파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산업의 수익성 역시 기대에 비해서 낸드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으로 낸드 영역에서 익스포저를 넓힌 상황인데, 이번 3분기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것 같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솔리다임 제외 시에 빗그로스 측면에서 조금 더 나은 상황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3분기 수익성은 어땠는지와, 4분기로 가면서 재고 평가선도 아마 들어올 수 있을 것 같고, 충당금 이런 것들도 있을 것 같은데. 향후 전망도 가능하신 부분 공유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번에 실적 발표 자료에서 238단 개발 완료라고 명시해 주셨는데, 개발이 어느 수준인지, 또 언제 고객 퀄을 받아서 매출 발생이 가능할지 그 시점. 그리고 그를 통해 원가 절감은 어느 정도나 가능하신지.

A. 3분기 실적을 특정해서 말씀을 드리기는 아직 솔리다임이 비상장이다보니 조금 어렵다. 전체적으로 올해 초에 일회성 비용을 뺀 논 갭 기준으로는 슬라이틀리 흑자를, 그리고 갭 기준으로는 일정 정도 적자, 한 세컨드밀리언 정도의 적자를 원래 예상을 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시황이 보시는 바와 같이 연초 예상 대비해서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이 됐고, 그에 따라서 여러 가지 솔리다임에 대한 실적도 나빠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지금 솔리다임은 인텔의 원 오브 디비전으로 있다가 현재 스탠드 얼론 컴퍼니로 스탠드업 하는 과정이 있고, 이 과정에서 사실 이러한 급격한 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전략적 그림에서 보면 낸드 전체의 경쟁 지형을 살펴볼 때 추가적인 여러 조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 맞고, 하이닉스 입장에서 마켓쉐어 기준의 크리티컬 매스를 넘은 상황에서 통합 작업이 비록 지금 현재 스트러글링 하고 있으나, 향후 1·2년 내에 완성되어지면 향후 경쟁 지형에서 SK하이닉스가 가지는 전략적 배너핏이 현재의 여러 가지 어려움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 개발 현황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다. 3D 낸드 도입 초기에 저희의 경쟁력 열세로 인한 개발 일정이나 원가 격차가 있었지만, 128단 이후부터 양산성 및 성능 격차를 축소했고, 176단에서 안정적으로 테크 전환에 성공했다. 176단의 경우 순조로운 양산 전개를 통해서 3분기 말 전체 낸드 생산의 60% 수준까지 도달했고, 이어서 238단의 경우는 두 달 전인 8월에 FMS를 통해서 개발 완료를 발표를 했다. 커스터머스 샘플은 23년 초부터 제공을 하게 되겠다. 업계에서 더블스택 및 PUC를 가장 먼저 적용해 왔던 노하우를 감안할 때, 238단의 개발 및 양산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23년 중반부터 양산을 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Q. 전반적으로 수요 상황은 더 생각보다 악화되는 것 같고, 반면에 메모리 업체들의 리액션은 점점 더 어그레시브하게 하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사이클이 어느 시점에 와 있고, 실질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시점이 언제쯤으로 SK하이닉스에서 보시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그 다음에 메모리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재고자산 평가 손실이 좀 있을 것 같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A. 메모리가 기존에도 클리컬 해왔고, 일정 정도 업턴, 다운턴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2022년 현재 상황에서 보는 메모리 다운턴은 사실 매크로 이코노미의 불확실성, 거기에 더해 지역 폴리티컬 이슈 등으로 인해서 사실 우리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리어스한 형태로 모두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D램과 낸드를 좀 나누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의 다운턴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측면, 그 상황을 즐길 수 있는 상황이 있을 텐데. 지금은 서플라이어인 메모리 업체들도 고통스럽지만 사실은 많은 재고를 갖고 있는 고객들 입장에서, 그 고객들이 갖고 있는 재고로부터 재평손이라든가 여러 가지 측면의 고통을 생각해 보면 사실 이제 더 이상 고객도 현재의 상황을 즐기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D램 같은 경우에는 사실 서플라이의 수가 제한되어 있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입은 고객도 힘든 이러한 상황을 조금 더 빨리 복원할 수 있는 힘이 조금 더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낸드 같은 경우는 사실 최근에 지역 폴리티컬 이슈도 더 들어와 있기 때문에 더 예측하기 힘듭니다만, 서플라이어 수나 또 가격 탄력성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변화 요인들 등으로 인해 D램보다는 시장의 복원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이야기하기가 조금 더 어려운 상황이긴 하다. 결국 매크로 이코노미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순간이 메모리 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업턴을 바라볼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다. 물론 시차는 있겠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 다만 매크로 이코노미 상황이나 지역 폴리티컬 이슈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보다 더 다운턴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산을 축소하거나 캐파를 축소하는 것은 메모리 사업자 입장에서 굉장히 페인풀한 일이다. 적절한 생산 빗그로스, 판매 빗그로스를 통해서 원가 낮추고 이러한 것들이 고객이나 인더스트리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건전하고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내년같은 경우 그러한 생산 빗그로스가, 심지어 D램 같은 경우는 없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결코 건전한 상황이라고 볼 수 없겠고, D램은 그런 복원력이 조만간 작동해서 건전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낸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으나, D램과 같은 트랙으로 복원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 재고자산 평가 손실 규모에 대해서는, 이번 분기에서는 약 2000억원 정도로 반영됐다.  

디일렉=장경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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