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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년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대부분 퀄컴칩 탑재
[영상] 내년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대부분 퀄컴칩 탑재
  • 장현민 PD
  • 승인 2022.11.0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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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디일렉 한주엽입니다. 오늘 저부터 얘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일단 저 혼자 얘기하면 심심하니까 이수환 기자 모셔서 같이 얘기하는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내년에 갤럭시S23 프리미엄폰에도 모바일 AP가 엑시노스는 안 들어가고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미국 시간으로 다다음 주 화요일 미국 퀄컴이 내년도에 나올 스마트폰에 탑재돼서 나올 신형 스냅드래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발표합니다. 그 제품이 내년에 나올 삼성 갤럭시S23(가칭)에 들어가는데, 갤럭시S23 맞죠? 요즘 숫자가 너무 자주 바뀌어서요. “갤럭시S23(가칭)입니다.” -갤럭시S23(가칭)에 대부분 들어갈 거라고 합니다. 다다음 주면 그 제품 주요 사양들에 대해 공개가 될 텐데요. 큰 뉴스는 어쨌든 내년에도 엑시노스가 프리미엄폰에서 배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지난번에도 제가 영상에서 잠깐 말씀드렸는데 4나노와 5나노 ‘투트랙’으로 개발했고, 막상 뽑아보니 전력 소모량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퀄컴이나 이런 쪽에서도 샘플을 받아서 테스트를 해봤을 겁니다. “다 받았죠. 이미 다 있죠.” -4나노가 차이가 많이 나서 삼성에서 그거(4나노)는 드롭하는 걸로 저희 쪽에서 들었고요. 그래서 5나노 엑시노스가 내년에 볼륨 모델로 나가는데 그것은 미드레인지 모델이라고 하네요. “갤럭시A나 이런 제품이겠죠.” -그런 쪽(미드레인지)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물론 이런 전망이나 추정 같은 것들이 계속적으로 얘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지난 7월에도 궈밍치라는 분이 전망했고요. “그렇죠. 애플 전문으로 많이 알려진 분이죠.” -(그 분이) 삼성 얘기도 자꾸 하는 것 같은데 자기 SNS에 뭐라고 썼냐면 '갤럭시S22에서 70% 비중이었던 퀄컴 스냅드래곤이 갤럭시S23에서는 단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또 '4나노 엑시노스가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었었는데요.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도도 오늘 했고요.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년에도 그랬던 것 같고, 연이어서 프리미엄폰에서는 채택이 불발이 되고 있다는 건 생산 쪽의 문제냐,  아니면 설계 쪽의 문제인 거냐를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확인해보니까 삼성 파운드리 수율에 대해서 사실 말들이 많았지만, 그것보다는 동일 공정이면 과거에는 퀄컴 칩도 삼성이 생산을 했잖아요.
“많이 했었죠.” -수율로 따져보면 퀄컴 거는 괜찮았다고 그래요.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요. “이게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삼성 파운드리에서 애플 AP도 생산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때 당시에 미세공정으로는 삼성이 더 좋았고요. TSMC가 그때 당시 기억으로는 16나노였고, 삼성은 14나노였던 적도 있었는데, 이게 10나노 언더로 내려오면서부터 최적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문제는 내후년입니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에서는 내후년에는 반드시 프리미엄폰에 AP를 넣어야 매출 측면에서 확실한 도움이 되죠. 상징적인 측면에서도요. 왜냐하면 계속 프리미엄에 넣다가 지금 미드레인지 밑으로 밀렸다라는 것은 뭔가 기술력에서 많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라는 인식을 일반 소비자들이나 이해관계자들한테 줄 수 있습니다. 2024년 제품도 지금 제대로 준비가 안 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미확인된 얘기지만 보통 통상 AP 개발에 2년 정도 걸리거든요. “(제품이 나오기) 전에 미리 동시에 개발에 들어가죠. 내후년 거와 내년 거를 같이 하죠.” -2024년도 쉽지 않다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좀 저희가 봐야 되지만 통상 2년 걸린다고 보면 , 지금 내부자들은 다 알겠죠. 안 될 것 같다라든지 등등을... “올해 중반 정도에 갤럭시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사태가 터졌고, 당시 문제로 언급됐던 게 GPU였죠. 이미 한국에 왔다가 나갔는데 이메지네이션 쪽 인사들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만나서 다시 GPU 논의를 했던 것으로 전해들었는데요. 이런 것들을 보면 내후년 모델은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IP단에서도 변화를 추진하면서까지 여러 가지로 발버둥을 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카운트포인트리서치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모바일 AP의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이 퀄컴 44%에요. 퀄컴이 워낙 프리미엄폰에 많이 하고 중저가도 많이 넣고 하니까요. 그다음에 애플입니다. 23%네요. “애플은 자기네들 것만 쓰니까요.” -애플은 '내가 만들어서 내가 쓴다'는 기조죠. 미디어텍이 22%네요. 매출 기준이니까 사실 범용 제품으로 따지면 애플은 빼야 되고요. 그런데 삼성전자가 8%예요. 미디어텍이 22%인데 삼성전자가 8%면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죠. 그 밑에 유니SOC, 하이실리콘 이런 중국 회사들이 있습니다. 퀄컴이나 미디어텍은 모회사 혹은 사업부 안에서 우리 제품을 쓸 수 있는 소위 말해 캡티브 마켓도 없는 회사들인데요. 삼성은 캡티브 마켓에 무선사업부라는 같은 울타리 안에 있는 타 사업부에서도 지금 전략폰에 채택이 안 된다라는 것은 하여튼 뼈아픈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텍의 실적발표를 보면 매출 나오는 기업들이 있거든요. 대부분 중국권에 있는 스마트폰 업체들입니다. 오포·비보·샤오미 등등의 물량도 많지 않습니까. 근데 그런 물량 베이스가 되는 기업들에 삼성전자 AP가 안 들어갔던 건 아니죠. 과거에 일부 들어가긴 했었는데 이후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부분들은 분명히 단가가 됐든 성능이 됐든 두고두고 회자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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