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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2027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지속가능한 반도체 기술 혁신 주도
ST, "2027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지속가능한 반도체 기술 혁신 주도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2.1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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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타 드수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HR 및 CSR 부문 사장 인터뷰
"2027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 지난해 온실 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34% 감소"
"ST 전체 매출의 37%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공정 통해 생산"
라지타 드수자(Rajita D’Souza)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HR 및 CSR 부문 사장.
라지타 드수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HR 및 CSR 부문 사장. <사진=ST>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2027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라지타 드수자(Rajita D’Souza) ST HR 및 CSR 부문 사장은 《디일렉》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드수자 사장은 ST의 글로벌 HR 조직을 이끌고 있다. 탄소중립 목표달성 등 ST의 지속가능성 전략 및 프로그램 추진을 주도하고 있다.

드수자 사장은 "ST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2027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2021년의 경우 전체 매출의 37%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할 수 있는 제품에서 올렸으며, 신제품 가운데 69%는 환경 및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리스판서블 제품(Responsible Products)’으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라지타 드수자 ST HR 및 CSR 부문 사장과의 주요 인터뷰 내용이다.


Q. ST는 반도체 산업에서 어떻게 지속가능성을 선도하고 있는가? 

"반도체 산업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현대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다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97년 첫 번째 환경 보고서를 발표했을 정도로 ST는 일찍부터 지속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그 이후 해마다 활동을 늘리고 환경 보호 외에도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20만 고객을 비롯해 사업을 운영중인 지역 사회를 위해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도 중시하고 있다. 이러한 ST가 2027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강력한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을 한국 고객들에게도 알리고 싶다."

Q. ST의 기술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는가?

"ST는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을 혁신하여 이러한 변화를 지원한다. 재료, 설계, 제조에 이르기까지 ST의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면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2021년 ST 전체 매출의 37%는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 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에서 창출되었고, 신제품 가운데 69%는 환경 및 사회적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이 입증된 ‘리스판서블 제품(Responsible Products)’으로 생산됐다.

ST에서 일하고 있는 8400명 이상의 R&D 엔지니어들은 스마트 모빌리티, 인더스트리 4.0, 에너지 관리 및 전력 효율성을 비롯해,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을 손쉽고 경제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기술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ST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자동차를 가장 확실하면서 매력적인 이동 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이러한 신소재에 막대한 투자와 혁신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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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T의 환경 관련 주요 프로그램과 강조하고 싶은 최근의 활동은 무엇인가?

"2020년 말 ST는 2027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모든 직접 배출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에너지에서의 간접 배출과 모든 운송 관련 배출도 포함된다. 2021년 ST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2018년에 비해 34% 감소했다. 해당 기간에 생산 시설을 늘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대단한 성과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ST는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다. 작년에 ST는 모로코의 부스코라(Bouskoura) 제조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시설은 재생 가능한 소스에서 에너지의 50%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 수치인 1%에서 엄청나게 증가했다. 생산 측면에서 ST는 싱가포르의 최대 규모 팹(Fab)에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백 개에 달하는 에너지 집약적 에어컨 시스템을 대체하고자 지역 냉각 시스템에 3억 7000만달러(5300억원)를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2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Q. 직원과 관련해 진행 중인 주요 계획은 무엇이며, 최근 어떤 부분이 주목받고 있는가?

"ST는 글로벌 다양성을 반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왔다. 35개가 넘는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115개 국적의 직원들이 한 팀이 되어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반도체는 오래 전부터 남성 위주의 산업으로 알려져 왔다. 2021년 여성은 전 세계 인력의 34%를 차지했다. 딜로이트 인사이트(Deloitte Insight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술 회사들이 여성을 약 25% 고용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ST는 여성 고용의 증가와 더불어 형평성과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2003년부터 ‘STEM your way’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에 대한 ST의 열정을 청소년 및 청년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지난해 말 한국에서 개최된 세션을 포함해 ST 전문가들이 투입돼 매년 300회 이상의 STEM 세션을 제공하고 있다."

Q.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발맞춰 ST는 아젠다 범위를 확장했다. ST는 모든 비즈니스 활동에서와 마찬가지로, 데이터를 사용해 지속가능성 프로세스를 계속 추적하면서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외부 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급업체까지 신중하게 선택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혁신이 필요하며, 바로 이 부분에서 ST가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ST는 매년 수익의 13.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1년 투자 금액은 17억 2000만 달러(한화2조 5000억원)에 달했다. ST는 세계 최고의 R&D 센터들과 협력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어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오늘날과 같이 복잡하고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서는 탁월한 대응력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ST는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에 2개의 반도체 팹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Q.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가?

"ST에서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도 다양성이 온전히 포용되는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바쳐왔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열쇠는 바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ST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직원, 고객, 하청업체, 지역 사회, 정부 등 여러분 모두와 협력하고 있다. ST의 지속가능한 기술은 바로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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