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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B2B 복합기, 점유율 10% 목표…저비용·친환경 강점”
한국엡손, “B2B 복합기, 점유율 10% 목표…저비용·친환경 강점”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06.0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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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라인헤드 비즈니스젯 복합기 신제품 발표
레이저 복합기 대비 전력 77%·폐기물 배출 82% 절감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

엡손이 기업 대상 사업(B2B)을 확대한다. 비즈니스 복합기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잉크젯 기반이다. 레이저 제품군에 비해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친환경 강화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5일 한국엡손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엡손 비즈니스 프린팅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 모두를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을 통해 사람과 지구를 풍요롭게 하겠다는 것이 엡손의 기업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엡손은 ‘A3 라인헤드 비즈니스젯 컬러 복합기 AM-C 시리즈 신제품 3종’을 발표했다. 엡손은 잉크젯 프린팅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그동안 개인 대상 사업(B2C)과 전문가용 제품에서 강점을 보였다.

박성제 한국엡손 이사는 “한국 비즈니스용 복합기 시장 규모는 연간 9만대 정도로 이중 잉크젯 비중은 2~3%”라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전체 시장 1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소호(SOHO) 등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잉크젯 제품은 레이저 제품 대비 TCO 관점에서 20~30%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분당 ▲40매(AM-C4000) ▲50매(AM-C5000) ▲60매(AM-C6000) 인쇄를 제공한다. 엡손에 따르면 동급 경쟁사 레이저 제품 대비 ▲에너지 사용량 최대 77% ▲폐기물 배출량 최대 82%를 줄일 수 있다.

박 이사는 “출력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아 소비전력이 현저히 낮다”라며 “비용 절감과 친환경을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잉크젯 복합기는 레이저 복합기 대비 복잡한 유지 보수 과정과 내구성 우려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엡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헤드 교체 필요 부품을 줄였다. 용지 진행 과정을 ‘S’자 형태에서 ‘C’자 형태로 바꿨다. 종이 부스러기(지분)를 별도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자유낙하 방식 잉크 카트리지를 채용해 잔량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시간 미활용시 잉크 헤드가 굳지 않도록 보습액을 공급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박 이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이제 기업 성과지표에도 포함을 하는 등 비전이 아니라 현실”이라며 “유지 보수 시간 단축은 엡손이 제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치”라고 제안했다.

엡손은 대형프린팅 제품군도 확대했다. SC시리즈 7종을 선보였다. 반도체 소자 가공 기술을 이용 노즐 크기를 20μm로 줄였다. 보다 정밀한 색채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엡손은 국내 3차원(3D) 프린팅 시장 공략과 자체 편집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선 소극적 태도를 취했다.

박 이사는 “3D 프린팅 제품 한국 출시 계획은 없다”라며 “3D 프린팅 분야는 여전히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특정사는 자체 편집 프로그램을 내놨지만 여러 전문 프로그램 등이 보급돼 있어 효율적이지 않아 보인다”라며 “개발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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