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 예상
소형에선 중국 업체 수요 비중 확대 전망
중대형에선 2025년부터 삼성D 1위 예상
TV와 IT 제품 등에 적용하는 중대형 OLED 발광재료 수요를 2027년까지 한국 업체가 독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형 OLED 분야에선 중국 업체 비중이 늘어나지만, 중대형 OLED 분야에선 앞으로 4년간 한국 업체만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2023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OLED 발광재료 수요는 2023년 107톤에서 2027년 161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도별 OLED 발광재료 수요량 전망치는 △2023년 107톤 △2024년 122톤 △2025년 135톤 △2026년 147톤 △2027년 161톤 등이다.
국가별 점유율에서 2023~2027년 5년간 한국 업체의 OLED 발광재료 수요는 70% 중반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업체의 수요 점유율 전망치는 20% 중반이다.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에 적용하는 소형 OLED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3년 81톤 △2024년 85톤 △2025년 90톤 △2026년 95톤 △2027년 101톤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소형 OLED 발광재료 수요에서 한국 업체 점유율은 2023년 60% 후반에서 2027년 50% 후반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중국 업체 점유율은 2023년 30% 초반에서 2027년 40% 초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TV와 IT 제품에 적용하는 중대형 OLED 발광재료 수요는 △2023년 26톤 △2024년 37톤 △2025년 45톤 △2026년 53톤 △2027년 61톤으로 예상됐다. 이 시장은 2027년까지 한국 업체가 독점할 것으로 기대됐다. 유비리서치는 "2027년까지 중국 패널 업체의 IT 제품이나 TV에 필요한 양산용 OLED 발광재료 수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53%에서 2027년 49%로 줄어들지만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BOE는 2023년 12%에서 2027년 1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형 OLED에선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023년 57%에서 2027년 45%로 줄어들고, LG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2027년 사이 12% 선을 유지하며, BOE는 2023년 16%에서 2027년 2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전옥스 비중도 2023년 6%에서 2027년 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형 OLED에선 2023년 LG디스플레이 점유율이 60%로, 삼성디스플레이의 40%에 앞서지만, 2025년 삼성디스플레이가 52% 점유율로 LG디스플레이의 48%에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 중대형 OLED 발광재료 수요 점유율 전망치는 삼성디스플레이 56%, LG디스플레이 44%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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