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싱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연계
삼성전자가 ‘넷 제로(Net Zero) 홈’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 제로는 탄소중립의 다른 말이다.
삼성전자는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라엣지는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업체다.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용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가정용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싱스’에 연동한 제품이 알아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부터는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지원한다. 탄소 집약도는 전력 1KWh를 쓸 때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전기 사용량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어 탄소 배출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주민 수요 반응(DR: Demand Response)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할 예정이다. 전력 사용량 정점 시간대 에너지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면 지방자치단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말부터 미국에서 DR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찬우 부사장은 “글로벌 주거용 태양광 에너지 선두기업인 솔라엣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넷 제로 홈 확대를 위한 발판을 더욱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에 참가한다. 유럽 최대 에너지 관련 전시회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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