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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IE 2023] 삼성전자, 미래 반도체 성장 동력은 '지능형 모빌리티'...10년 뒤 PC 시장 뛰어넘을 것
[IEIE 2023] 삼성전자, 미래 반도체 성장 동력은 '지능형 모빌리티'...10년 뒤 PC 시장 뛰어넘을 것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3.06.30 1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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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삼성전자 부사장 대한전자공학회(IEIE)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서 발표
자동차, IT 친화적인 '바퀴 달린 서버'로 전환 중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 겨냥한 GDDR7 2025년 출시
이동기 삼성전자 부사장이 메모리 반도체 지형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태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산업 성장 동력으로 '지능형 모빌리티'를 꼽았다. 자율주행, 초연결 등으로 자동차 업계의 메모리 수요는 2034년 PC 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2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IEIE) 2023년도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는 삼성전자 메모리 솔루션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동기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서버와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이끌어왔다"라며 "다음 미래를 이끌 신성장 분야는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능형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초연결, AI 및 머신러닝, 전기화를 아우르는 기술로 전기차, 로봇, 드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이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동기 부사장은 "현재 지능형 모빌리티 시대의 초입을 지나고 있다"며 "10년 뒤에는 이 시장의 메모리 수요가 PC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가 IT 친화적인 '바퀴 달린 서버'가 되고 있다며,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 배경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자율주행의 고도화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고도화 측면에서 레벨3과 레벨 4의 경계에 있다. 추후, 시스템을 레벨 5로 발전시키려면 메모리 용량이 16배 증가시켜야 한다. 

두 번째는 시스템 아키텍처의 진화다. 자율주행 차량이 발전함에 따라 시스템 아키텍처는 분산형 아키텍처에서 도메인 중심, 영역 기반 및 공유 아키텍처로 전환되고 있다. 더 많은 컴퓨팅 성능과 메모리 스토리지가 필요하게 됐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차량의 소프트웨어화와 네트워크화다. 현재 전기차 등은 무선 업데이트를 설치 단계에 통합시키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설계로 변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차량의 네트워크화 경향은 강해지고 있다.

마지막은 전기차의 상용화 속도다. 전기차 시장의 메모리 채용 사이클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짧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높은 사양의 메모리를 신속하게 개발해야 한다.

이동기 부사장은 "향후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GPU 등 엑셀러레이터 등 탑재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GDDR7과 차량용 SSD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차량용 GDDR7은 최대 128GB/s 속도를 지원한다. GPU 및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최대 8개까지 탑재할 경우 1TB/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차량용 GDDR7은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차량용 SSD는 단일 SSD와 멀티플 SoC의 연결, 분리형 폼팩터 등을 제공한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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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2023-07-01 14:06:28
차량용 GDDR7은 내년 출시인가요? 기사 년도부분에 오타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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