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반도체 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친환경 PCB를 도입한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인피니언)이 천연 섬유와 재활용 가능한 생분해성 인쇄회로기판(PCB) 솔루보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솔루보드는 영국 스타트업인 지바머티리얼즈가 개발한 제품이다. 천연 섬유로 만들어진 PCB를 무독성 폴리머로 감싼 형태다. 제품은 물에 담그면 용해되고, 비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기 물질만 남는다. 솔더링된 전자 부품들은 회수해 재활용 가능하다.
지바머티리얼즈는 FR-4P PCB 소재를 솔루보드를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6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스 콥 인피니언 디스크리트 제품 관리 책임자는 "인피니언은 수명이 다한 디스크리트 전력 디바이스의 재사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이는 전자 산업에서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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