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부스트를 탑재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vRAN 가속을 CPU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외부 가속 카드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가속 카드를 제거하면 시스템 복잡성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전력도 크게 절감된다. 인텔은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과 최대 20%의 컴퓨팅 전력을 추가로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파코 마르틴 피냐텔리 보다폰(Vodafone) 오픈랜 책임자는 "양사의 장기 협력은 2030년까지 유럽 네트워크의 30%를 오픈랜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대규모로 오픈랜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릭슨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업체들과 1년 이상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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