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통신사 텔콤과 MOU 체결
KT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을 공략한다.
KT는 인도네시아 통신사 텔콤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옮긴다. 새로운 수도의 이름은 누산타라다. 누산타라는 스마트시티로 계획했다. 내년부터 대통령궁 등 정부 이전을 시작한다. 204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텔콤은 인도네시아 1위 통신사다. 정부 소유다. KT와 텔콤은 양사 기술력과 인프라를 합쳐 누산타라 스마트시티 구축에 참여할 방침이다. 누산타라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리잘 악바르 텔콤 신수도 태스크포스(TF)장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보안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과 KT가 보유한 기술은 효율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텔콤은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MOU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KT의 첨단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흩어져 있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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