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7억원 규모 6G 상용화·표준화 R&D 전략 공개
정부가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개발(R&D) 계획을 공개했다. 6G는 올 연말부터 글로벌 표준 선점 움직임이 구체화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과 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글로벌 2023’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6G 국제동향 ▲6G 국제협력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제로 3개 세션과 패널토론을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4407억원을 투자해 6G 상용화·표준화 R&D를 발표한다. ▲무선 통신 ▲모바일 코어 ▲6G 유선 네트워크(NW) ▲6G 시스템 ▲6G 표준화 5대 분야에 중점을 둔다.
무선 통신은 중고(Upper-mid)대역(7~24GHz) 주파수 기술을 개발한다.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대비 4배 이상 성능을 개선한 ‘초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E-MIMO : Extreme Massive MIMO) 등 안테나 부품과 이를 제어하는 반도체(IC)에 집중한다.
모바일 코어 분야는 하드웨어(HW) 보다 소프트웨어(SW)에 눈을 돌렸다.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코어망 SW 등은 물론 AI 기반 모바일 NW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6G 유선NW는 초고속·대용량 광전송 시스템 및 부품 기술이 핵심이다. 무선NW 속도를 높이려면 유선NW 속도 향상이 필수다. 6G 시스템은 6G 상용화와 연관이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연말 6G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6G 표준화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6G 비전 및 표준화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NW정책실장은 “6G에서는 통신장비 개방성·상호운용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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