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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전자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기종·이종준·이예영·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7.3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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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2019년 2분기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5.6% 감소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가자는 이명진 삼성전자 부사장, 전세원 반도체(메모리) 부사장, 허국 반도체(시스템LSI) 전무, 이상현 반도체(파운드리) 상무, 이종민 무선사업부 상무, 김원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 서병훈 IR 전무, 강태규 IR 상무다.

이명진 부사장 모두발언
2분기 전사 매출은 시황 약세에 따른 메모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56.1조원이다. 1분기 실적발표에서 전망한 것처럼 메모리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업황 약세가 지속됐다. 매출총이익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20.2조원을 기록했다. 이익률도 하락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금액과 매출 대비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및 무선사업 실적 약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6.6조원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됐다. 영업이익률은 11.8%였다. 2분기 환 영향과 관련해서는 미국 달러와 유로가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특히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0.5조원 수준의 긍정 영향이 있었다.

사업별로 간략 설명하겠다. 메모리 사업은 주요 데이터 센터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반적인 업황 약세 및 가격약세가 지속됐고, 삼성전자는 모바일 수요 대응에 주력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이미지센서 등 주요 제품 수요는 증가했으나, 가상화폐 채굴 칩 수요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일회성 수익 발생 및 리지드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지만, 대형 디스프레이는 업계 캐파 지속 증설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소폭 확대됐다. IM 무선사업은, 중저가 신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플래그십 판매 하락과 중저가 제품 사양 상향,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 본격 상용화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CE 사업은 TV의 경우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됐으나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신규 제품 판매 호조와 냉장고와 세탁기 등 주력 제품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하반기 전망]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업황 불확실성 지속으로 사업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나, 계절적 성수기 영향 속에 주요 응용처의 고용량화 등으로 수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반도체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서 모바일 AP나 이미지센서, OLED DDI 등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확대 및 가동률 향상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 전반의 수요 정체로 개선폭은 제한될 것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성수기 진입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양적 경쟁 보다는 8K, 초대형 TV 등 하이엔드 제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무선은 하반기 업계 신제품 확대 등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략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A 시리즈 등 중저가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회사는 갤럭시노트10과 폴드의 3분기 성공적 출시에 역점 두면서,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 네트워크는 한국 미국 등 5G 상용화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5G 사업 확대 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 CE는 TV의 경우 연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QLED TV 확판 등 혁신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더욱 제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냉장고나 의료관리기 등 신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하겠다.  회사는 사업 측면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에 따른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현재 어려움 속에서도 부품 기술 혁신, 5G 리더십 제고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이와 함게 시스템 반도체 AI, 전장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다.

[시설투자]

2분기 시설투자는 6.2조원이다. 사업별로 나눠보면 반도체가 5.2조원 디스플레이가 0.5조원 수준이었다. 상반기 누계로 보면 시설투자가 10.7조원으로 집행됐고 반도체가 8.8조원, 디스플레이가 0.8조운 수준이었다. 지난 실적발표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2019년 시설투자의 상당부분이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배정돼 있으며 보다 많은 부분이 하반기 집행될 예정이다. 

[주주환원]

오늘 이사회는 보통주 및 우선주에 대해 주당 354원의 2분기 배당을 결의했고, 배당금은 8월 중에 지급될 예정이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2019년 연간 배당예정액인 9.6조원의 1/4인 2.4조원을 2분기 배당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2018년에서 2020년 기간 주주환원 방안과 관련해 말하고자 한다. 당사는 당초 2019년 2분기 오늘 실적발표 시점에 주주환원 정책에 적용되는 3년간의 ‘프리 캐시 플로우’ 예상 규모를 점검해 보고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여 공유할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무역 분쟁의 장기화와 여러가지 매크로 이슈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당사의 부품 사업 관련한 대외 환경 변화가 새롭게 중요한 첼린지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2020년까지의 프리 캐시 플로우를 합리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 판단된다. 이에 당사는 2019년 실적이 확정되고 또 2020년 경영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2020년 초에 점검된 주주환원 방안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했다. 주요 제품별 데이터 포인트를 공유하겠다.  2분기 디램 당사 비트그로스는 10% 중반 증가를 기록했다. ASP는 20% 초반 감소했다. 3분기 전망은 수요 시장의 비트그로스는 10% 중반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당사의 비트그로스는 시장성장 수준을 3분기 예상하고 있다. 2019년 연간으로 보면 디램의 수요 비트그로스는 10% 중반의 성장을 예상하고 우리의 비트 그로스는 시장성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낸드의 경우 2분기 당사의 비트그로스는 약 30%대 성장을 기록했다. 낸드 ASP는 2분기 약 10% 중반 하락했다. 3분기 낸드의 수요 비트그로스는 한자릿수 후반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당사의 비트그로스는 시장성장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2019년 연간 낸드의 수요 비트그로스는 30% 초반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고 당사는 시장성장을 상회할 것으로 연간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의 매출비중은 2분기 70% 후반대를 기록했다. 무선사업은 우리의 전체 판매량은 2분기 휴대폰이 8300만대를 기록했고 태블릿은 5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분기 태블릿을 포함한 블랜디드ASP는 약 210달러 선이었고 휴대폰내 스마트폰 비중이 90% 초반 수준을 2분기에 기록했다. 3분기의 경우 당사의 판매량은 휴대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또 태블릿 역시 전분기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3분기 블랜디드ASP는 전분기 대비 상승을 예상하고 있으며 휴대폰내 스마트폰 비중은 90%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3분기 전망하고 있다. TV사업은 LCD TV 판매량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감소했다. 3분기에는 LCD TV 판매량이 10%초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으로는 LCD TV판매량이 한자릿수 중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사업 부문별 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

[메모리 사업부]

메모리 사업부 마케팅팀의 전세원입니다. 2분기 메모리 시장은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재고 안정화에 따른 구매 재개, 응용처 전반의 고용량화에 따라 2분기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증가했다. 낸드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격 탄력성에 따른 스마트폰의 고용량화 추세가 지속되고 서버 고객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영향으로 수요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당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128기가바이트(GB) 이상의 고용량 이스토리지와 2테라바이트 이상의 고부가, 고용량 SSD에 수요에 주력하는 한편 웨이퍼나 단품 시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지난 분기 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D램의 경우 전반적인 업황 약세는 지속됐으나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구매재개, 모바일 고용량화로 인한 수요증가세가 나타났다. 서버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재고 조정에 따른 구매 정상화, 신규서버 CPU 출시에 따른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변조세가 지속됐다.

PC는 기업형 PC의 윈도우10 전환에 따른 교체 수요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행 구매 수요로 전체 수요가 증가했다. 모바일의 경우 2분기 대비 세트 수요가 회복됐다. 스마트폰 전반으로 고용량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당사는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모바일 고용량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량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진작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업황의 변동성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낸드는 고객들의 가격 저점 인식이 확대되면서 서버와 모바일 고용량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을 예상된다. 또 전체적인 업황이 3분기 들어서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SSD의 경우 데이터센터향 고용량, 고성능 SSD 채용 확대가 지속될 것이다. 플랜트 SSD(21:20)의 경우에도 가격하락에 따라 고용량화 및 NDME 비중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은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인한 고용량화 트랜드가 지속되고 특히 128기가바이트 이상을 탑재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출시 영향 등으로 수요 변조세가 예상된다. 이에 당사는 응용처별로 수요 변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LCD 시장의 올플래시 어레이(21:55) 전환 수요와 플래그십 모델향 고용량 UFSCO에 적극 대응하여 프리미엄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
5세대 위 낸드의 경우 기존 계획대로 브랜드향 SSD를 중심으로 양산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 6세대 위 낸드 양산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익성 기반을 강화하겠다.

디램은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고객사의 재고 안정화에 따른 구매수요 회복과 하반기 성수기 진입으로 전반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서버의 경우 고객사의 재고 조정 마무리에 따른 구매 재개, 신규 플랫폼 전환으로 인한 점진적인 수요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컨슈머의 경우 계절성에 따른 TV와 셋톱박스 증가, 5G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은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제품차별화를 위한 8기가바이트 이상 모바일 디램이 도입되는 등 전반의 탑재량 증가 트랜드가 수요 견조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사는 불확실한 대외여건 하에서도 탄력적인 프로덕트 믹스를 통해 고객 요청에 적극 대응하며 1y 나노 램펍(23:50)을 바탕으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 또한 12기가비트(Gb) 기반 LPDDR5, HBM2(24:02) 등 차별화 제품의 개발 및 적기 양산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주력하겠다.

[시스템LSI 사업부]

시스템 LSI 사업부의 허국 전무입니다. 2019년 2분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카메라 사양 경쟁이 심화되면서 멀티플 카메라 채용이 확대됐고 고화소, 빅픽셀 이미지 센서 제품의 판매가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5G 및 볼륨존 스마트폰향 칩셋 솔루션의 공급이 증가했고, 모뎀과 프로세스를 통합한 4세대 원칩 5G SOC 개발에 매진해 미래 SOC 리더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하반기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모바일향 AP, 이미지센서, DDI 제품(25:03)의 계절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64메가픽셀 이미지 센서, EUV 7나노를 적용한 AP 등 고객사의 제품 차별화를 위한 고부가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당사는 스마트폰향 고스펙 시장 요구에 맞처 5G SOC 솔루션 및 이미지 센서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3D, FOD 센서, 전장, IoT향 칩셋 개발로 제품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사업영역확대를 추진하겠다.

[파운드리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의 이상현 상무입니다. 2분기는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향 8 및 10 나노 AP, 이미지 센서 등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10과 14나노 공정에서 신규 과제가 증가하고 고객확보로 수주 규모가 증가했고 모바일을 비롯한 HPC, IoT, 오토모티브, 네트워크, 컨슈머 등 여러 신규 응용처와 미주 중심에서 중국, 유럽, 일본 등의 지역이 다변화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이 더욱 확대됐다. 기술적인 성과로는 업계 최초 EUV 7나노 제품 양산, 출하를 완료했다. 5나노 공정의 개발을 완료해 생산준비를 마쳤으며, 세계 최초 3나노 GAA(27:00) 공정의 고객용 PDK를 배포해 EUV 공정 개발에 있어서 당사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하반기는 모바일 성수기 진입과 글로벌 고객 증가에 따른 AP, CIS, DDI 주문 확대가 지속되고 가상화폐 채굴 칩을 비롯한 HPC향 수요의 증가, 네트워크 ADAS, 컨슈머 등 신규 응용처의 주문 확대가 이어져서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는 EUV 7나노의 성공적인 양산을 바탕으로 성능과 가격 면에서 최적화된 공정인 EUV 6나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EUV 5나노 제품의 설계 완료와 함께 4나노 공정개발 완료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상단 공정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겠다. 또한 차별화된 스페셜티 공정을 활용해 IoT, AR, VR 등 신규 응용처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하겠다.

[디스플레이 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최건영 상무입니다. 2분기 디스플레이 전체 실적은 고객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1회성 수익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문 인식센서 내장형 디스플레이, 홀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디스플레이에 기반한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판가하락이 지속 됐으나 초대형·초고해상도TV·커브드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 및 원가 경쟁력 강화로 수익이 소폭 개선됐다.

2019년 하반기 전망 및 전략을 말하겠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대응에 판매 확대및 가동률 향상으로 인해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5G 스마트폰 내 부품수 증가 및 대형화로 인한 공간부족 이슈 개선을 위해 초박형 디자인이 가능한 올레드 패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당사는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술 차별화에 따른 패널 부가가치 향상 및 생산효율 증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주요 IT 고객들이 당사 올레드 패널을 채용한 노트북 출시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태블랫·오토모티브 등 논(non) 스마트폰 부문 신규 시장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제 정세 이슈에 따른 사업 불확성 및 전반적인 시장둔화도 우려되는 만큼 당사는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부정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다. 대형 디스플레이사업은 초대형·UHD·8k 등 프리미엄 TV 패널 수요의 지속적 성장을 예상하낟. 하지만 업계 생산 캐파 확대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시장내 불확실성 증가가 우려된다. 이러한 시황에 대비하여 당사는 8K 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모니터 PID 등 non TV 사업을 통해 수익을 제고하도록 할 것이다.

[무선사업부]

이종민 상무입니다. IM 사업부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 말씀드리겠다. 2분기 모바일 시장은 계절 비수기가 이어진 가운데,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 변화 영향으로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가 위축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갤럭시A50 및 A70 등 새로운 갤럭시A시리즈가 전작 대비 높은 판매세를 보이면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갤럭시S10 모델 효과가 감소하고, 프리이엄 부문 수요가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갤럭시S9과 갤럭시노트9 등 전체 플래그십 모델 판매는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또 중저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구 모델 재고 조정 등을 위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네트워크 사업의 경우, 한국에서 본격적인 5G 상용화와 해외 LTE 망 증설이 지속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 성장을 이뤘다.  하반기 전망의 경우, 모바일 시장은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무역과 경제 등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 대비 수요 둔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중저가도 신모델 판매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 또 통상 규제를 포함한 외부 환경 변화와 시장 경쟁 구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개발, 제조, 마케팅 등 모든 측면에서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도 계속 하겠다.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폴드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노트10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전작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더욱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다. 갤럭시폴드는 최고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 설계 보강 작업을 마쳐서 9월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한 플렉시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열 계획이며, 갤럭시폴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혁신적 제품과 더불어 5G 라인업을 확대해, 국가별 5G 상용화 일정에 적기 대응함으로써 5G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올해 초 시작한 라인업 재편 효과가 본격적 가시화하면서, 이제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갤럭시 중저가 스마트폰이 전작 대비 높은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 더욱 경쟁력 있는 A시리즈 신 모델을 선보이고, 지역별 시장 성수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판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네트워크 사업은 한국과 미국에서 5G 사용화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5G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

[VD사업부]

김원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입니다.  2019년 2분기 시황 및 실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TV 시장은 성장시장 환율 약세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선진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동등 수준이다. 당사는 시장 내 가격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신모델 조기 도입과 QLED, 초대형 등 전략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제품 믹스를 개선했다. 특히 출시 3년 차인 QLED는 판매량과 인지도 측면에서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상반기 출시된 QLED 8K TV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 2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북미 등 선진국 시장의 수요 성장은 정체됐지만 인도 등 성장 시장이 지속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가전 수요는 소폭 증가했다. 당사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무풍 에어컨 판매 호조와 더불어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및 신모델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등 주력 제품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하반기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19년 하반기 TV 시장은 일부 성장 국가의 환율 약화와 보호무역 강화 등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하반기 전체로는 전년 동등 수준으로 예상된다.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연말 성수기 판매를 극대화하고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고수익 구조를 만들겠다. 또한 QLED, 8K 대세화를 통해 8K 리더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당사 주도의 8K 이코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겠다. 고객 삶의 가치를 올려주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라인업 강화를 통해 새로운 판매 기회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다. 이처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시장 선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매출을 확대하겠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하반기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드레서 등 고객의 윤택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신제품의 마케팅 강화 및 확판에 주력하고 빌트인 가전,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도 지속 강화해 견실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

[질의응답]

Q. 최근 일본 정부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쪽에 리셉션 관련해서 삼성전자에 영향이 있다면 어떤 영향이 있고 혹시 내부적으로 대응방향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A. 일본 수출 규제 관련해선 전사 차원에서 답변하겠다. 이번 일본의 조치는 소재에 대한 수출 금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허가 절차에 따른 부담, 여러 가지 진행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서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어쨌든 어떤 경우에도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경영진과 모든 관련 부서가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Q. 일본 수출 규제 관련해서 그 이외의 스톡 가격이 많이 올랐다. 혹시 콘트렉 위주인 메이저 고객한테도 러쉬오더라던지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 있는지?

A. 메모리 관련해선 최근 스톡 가격의 상승 추세가 관측됐던 것은 사실이다. 이런 현상은 수요의 하반기 계절성에 따른 펀더멘탈적인 측면의 영향도 있었고 최근에 있었던 공급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스톡가격 상승은 다양한 대내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현 시점에서 이 상승이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Q. 메모리 관련해서 예전에도 13번 라인을 디램에서 CMOS 센세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한 적 있다. 디램의 다운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 다시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지? 고려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시점에 전환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A. 13라인의 LSI 전환에 대해선 현재 결정된 바 없다. 기존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당사 라인 운영 전략은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반도체 라인의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디램 업황과 중장기 이미지센서 수요 전망 등을 라인 효율등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Q. D램 같은 경우 지난 분기 말씀하셨던 부분 외에 추가적으로 생산 관련해서 변경된 상항 있는지?

A. 지난 분기 말씀드린 내용 이외에는 변경된 사항이 없다. 앞으로도 당사의 라인 운영은 수요 변동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인위적인 웨이퍼 투입 감소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

Q. 낸드의 경우 12라인 캐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설명 부탁드린다.

A. 12라인의 경우 낸드 수요가 플래너 낸드에서 V낸드 수요로 전환되면서 플래너 낸드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부터 일부 캐파를 연구개발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Q. 현재 디램이랑 낸드 메모리 재고 수준과 하반기 전망은?

A. 디램의 2분기 재고는 전 분기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다. 모바일 고용량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함. 재고수준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업황 변동이 있어서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Q. 구체적으로 SoC 모델이 어떤 것이 있는지? 

A. 낸드의 경우 고개사의 가격 저점 인식에 따른 수요 진작의 영향과 함께 채널향 판매 역시 증가했고 재고가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3분기에는 적정 재고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AMD, 기존에 ARM사와 관계는 어떤지?

A. AMD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로서 점차 GPU 경쟁력 향상으로 SOC 차세대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P 개발 검증 현재 예상으로 는 2년 후부터 제품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ARM 사와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Q. 우선 디램 관련해서는 최근에 여러 가지 대외환경 이슈로 데이터 센터 수요약세가 장기화되거나 하반기 모바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하는 것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보는 서버와 모바일 수요 전망과 함께 하반기 수급전망에 대한 의견 부탁드린다.

A. 메모리관련 디램 관련 답변 드린다. 데이터 센터 고객사의 경우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재고 조정 통해 재고 정상화가 상당부분 이뤄진 것으로 본다. 실제 2분기 말부터 구매재개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고,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수요는 지속 견조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파운드리쪽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 것 같다. 올해나 내년 캐파 증설 계획이 있는지. 
두 번째는 무선사업부 쪽 마진이 안좋았다.

A. 당사는 현재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운드리 수요 대응을 위해서, EUV 선단공정, 이미지센서, 8인치를 중심으로 증설을 계획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화성 EUV 라인은 2020년 상반기에 가동예정이고, 증가하는 7나노이하 선단공정 수요에 맞춰서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전용 S4라인은 스마트폰향 멀티카메라 채용 증가, 고화소 센서 수요 확대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 추가 증설 계획 중이다. 8인치 라인 또한 PMIC, 디스크리트파워 등 고부가제품군 공급확대를 위해서 생산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Q. 전세원 부사장에게 두 가지 질문 드린다. 첫 번째 질문은 낸드 수급 관련 질문이다. 수요 회복 움직임도 있고 최근 경쟁사의 정전이슈로 공급단의 영향도 있는데, 관련해서 의견 부탁드린다. 하반기 시황이 빠르게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지도 말씀 부탁드린다.

A. 낸드의 경우는 가격 탄력성 효과와 더불어 고객사의 가격저점인식이 확대되면서 2분기부터 수요에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당사의 경우 2분기 출하량이 크게 증가해서 재고수준이 전 분기 대비 상당부분 감소했다. 타 공급사의 공급수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함께, 공급사들이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투자조정이 병행될 경우, 3분기부터는 업계 전반의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가격 및 업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속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 영향 때문에 수급상황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사는 면밀한 시황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Q. 두 번째는 메모리 캐팩스 관련 내용이다. 2020년 캐팩스 방향성하고 특히 시안과 평택의 신규 생산라인 팹 가동 시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내년도 투자는 계획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답변 드리기 어렵지만, 기존 말씀 드린대로 시황에 맞춰서 효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당사는 최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탄력적 투자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계획의 검토 빈도를 기존대비 증가시켜서 시장의 수요 변동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규팹은 기존 계획대로 시안2기는 2019년 말, 평택2기는 2020년 완공예정이다. 특히, 시안2기는 중장기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계획대로 2020년 초 가동개시 예정이고, 시안 평택 모두 구체적 증설 규모는 미정으로, 시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Q. 디스플레이와 가전 부문 질문 드리겠다. 아산 8세대 LCD 라인 글라스 투입을 일부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사실 여부 확인과 함께 QD OLED 전환에 대한 회사측 입장 부탁한다.
마이크로 LED TV 관련해 올해 146인치 초대형 제품을 선보였고 향후 B2C를 겨냥한 가정용 사이즈 상용화에 대한 얘기가 있다. 그런데 일반 소비자에게는 가격대가 높을 것 예상된다. 현재 원가절감과 향후 신제품 출시 로드맵 설명 부탁한다.
 
A. 신기술 관련해서는 향후 고화질 방송 컨텐츠 등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대비 더 나은 디스플레이 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기회 속에서 사업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솔루션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나 현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라인 운영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 및 당사 사업 전략에 의거 당사가 보유한 리소스의 효율적 운영에 초점을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마이크로LED 관련 답변하겠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을 많이 받고 있는 기술이다. 좀더 작은 사이즈 구현과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가가 경쟁력의 두가지 핵심이다.
반도체 1위 업체로서 미세공정 등 업계 최고의 마이크로LED 양산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초 B2B 시장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 ‘더월 프로페셔널’을 도입했다.  하반기에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 공략을 위해 ‘더월 럭셔리’를 출시해,  고객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가정용 대형 사이즈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Q. 반도체 관련 2가지 질문 있다. 반도체 캐파 내지 수요에 관련 과거 여러 언급에 대한 추가적 보충설명 요청한다. 예를 들면, 아까 말씀하시기를 메모리 쪽에서 웨이퍼의 인위적 투입감소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을 했는데, 지난번 실적발표에서는 라인 최적화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웨이퍼 아웃풋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을 했다. 그런 차원에서 라인최적화로 인한 웨이퍼 아웃풋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업데이트를 해주거나 아니면 어느 정도의 아웃풋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지 정량화해서 말해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아웃풋 피크를 쳤던 작년 4분기 대비 아웃풋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디램과 낸드 각각 공유를 해주면 좋겠다.

두 번째는 메모리 수요관련이다. 메모리 수요 관련 긍정적 코멘트를 해주셨다. 예를 들면, 데이터 센터 고객의 경우 재고가 낮아지면서 이것으로 인해 디램 수요가 돌아오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 이것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기가바이트 기준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있다라는 것인지 올해 하반기 전망과 작년 하반기를 비교 했을 때, 시장 수요든 삼성에 대한 수요이든 데이터센터의 디램이 올해 하반기와 전년 동기 비교를 했을 때 어느 정도로 회복이 된다고 하는 것인지 정량화해서 공유해줄 수 있는지.

A. 지난 분기 말했던 것은 우리가 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장비를 재배치한다고 이해하셨으면 좋겠고, 그것에 따른 특별한 변화는 없다. 다시 말하지만, 라인 운영과 관련해서는 수요 변동 상황에 따라서 항상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현재 인위적인 투입 감소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

Q. 메모리의 경우 현재 디램 공정의 기술 비중, 특히 1z의 비중이 현재는 어떻고 19년 말에는 1z 비중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A. 상단 공정 비중은 연말 기준으로만 말씀 드리겠다. 상단 1z 이상의 웨이퍼 기준으로 상단공정 비중은 7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z 관련해선 현재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EUV 기술을 D램에 도입하는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A. EUV 적용에 관해 연구소에서 장비 평가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1z 공정에 도입함에 있어서 생산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있다. EUV에 대해서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3월에 언론에는 EUV 도입 없이 1z 개발 예정으로 발표된 바 있는데 현재 EUV 적용한 공정도 함께 투톱으로 개발하고 있다.

Q. 시스템 LSI 내에서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혹은 전체 반도체 사업에서 이미지센서 사업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A. 이미지센서는 전체 매출의 3분의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Q. 아산 8세대 LCD 라인 글라스 투입을 일부 중단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사실 여부 확인과 함께 QD OLED 전환에 대한 회사측 입장 부탁한다.
마이크로 LED TV 관련해 올해 146인치 초대형 제품을 선보였고 향후 B2C를 겨냥한 가정용 사이즈 상용화에 대한 얘기가 있다. 그런데 일반 소비자에게는 가격대가 높을 것 예상. 현재 원가절감과 향후 신제품 출시 로드맵 설명 부탁한다.
 
A. 신기술 관련해서는 향후 고화질 방송 컨텐츠 등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대비 더 나은 디스플레이 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기회속에서 사업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솔루션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나 현재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라인 운영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 및 당사 사업 전략에 의거 당사가 보유한 리소스의 효율적 운영에 초점을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마이크로LED 관련 답변하겠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을 많이 받고 있는 기술이다. 좀더 작은 사이즈 구현과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확보하는가가 경쟁력의 두가지 핵심이다.
반도체 1위 업체로서 미세공정 등 업계 최고의 마이크로LED 양산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초 B2B 시장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 ‘더월 프로페셔널’을 도입했다.  하반기에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 공략을 위해 ‘더월 럭셔리’를 출시해,  고객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가정용 대형 사이즈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Q. 올해 갤럭시폴드 물량은 얼마로 예상하나. 내년에도 폴더블을 여러 제품에 확대 적용할 것인지 말해달라. 노트10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A. 갤럭시폴드는 신규 기술과 신규 자재, 신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혁신적 제품이다. 올해는 한정된 국가에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폴더블'이란 혁신적이고 새로운 폼팩터를 준비했고, 향후에도 다양한 폼팩터의 폴더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겠다. 이번에 출시하는 갤러노트노트10은 노트 제품 고유의 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더욱 직관적이고 확장된 S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파워풀한 성능과 함께 한층 강화된 생산성 관련 기능과, 5G 네트워크에 최적환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 구체적 판매량 목표를 밝히긴 어렵지만, 전작인 노트9 이상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Q. 5G 스마트폰 관련, 최근 일부 중국 업체 중심으로 5G 도입이 조기 확대될 것이란 긍정 전망이 나온다. 회사에서 파악한 5G 수요 전망과, 대응전략 말해달라.

A. 지난 4월 5G 상용화 시작한 한국에서는 5G 가입자가 180만명에 이른다.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도 판매 직후부터 실적이 좋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과 호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하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갤럭시노트10 등을 포함해 5G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가별 5G 상용화 일정 및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의하면 5G 스마트폰은 2025년 전체 시장 수요 4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전망치보다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 삼성전자는 5G 초기 시장의 상용화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해나가겠다.

Q. IM 사업부 2분기 마진이 생각보다 안 좋다. 하반기엔 A시리즈 물량도 늘어나고 주요 부품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 무선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A. 올해는 전반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두고, 플래그십 모델 다변화 및 중저가 모델 라인업 재편을 단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저가 신모델 가격 경쟁력 강화와 구 모델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수익성이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5G와 폴더블 등 신기술 기반 프리미엄 모델 판매를 확대하고, 더욱 강화된 중저가 라인업 경쟁력 및 채널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판을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 매출 성장과 함께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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