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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기공식 개최
SK지오센트릭,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기공식 개최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3.11.1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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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울산에서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지오센트릭은 15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투자되는 금액은 1조8000억원이며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

기공식은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다.

축사를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순환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사회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R&D와 산업 육성을 지원해 플라스틱이 화학산업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전했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를 통해 재활용 신산업을 활성화시키며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ARC의 상업생산은 2026년부터 본격화되며 매년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한해동안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의 약 10%를 처리할 수 있다.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국내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된다. 본 공사에 약 2600명의 상시고용, 3만8000여명의 간접 고용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효과 연 1조3천억원이며 완공 시 연 7억달러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폐플라스틱 확보는 수거∙선별 전문 중소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울산 ARC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한 순환경제 체제도 구축한다.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이 한 곳에 구현돼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오염도, 성상, 색상과 상관없이 재활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원유 사용 생산활동을 줄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의 소각 및 매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화학산업의 당면과제, 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 요구에 맞춰 SK지오센트릭은 새로운 역사를 열고자 한다”며 “울산 ARC가 완공되면 연간 약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 화학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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