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추가 제공·멤버십 등급 상향
SK텔레콤이 장기가입자 혜택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스페셜T’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장기가입자 대상이다. 가입 기한을 ▲5년 이상 ▲10년 이상 ▲30년 이상으로 나눠 혜택을 늘린다. 고객 호칭은 ‘장기 우수 고객’으로 통일했다.
5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를 더 준다. 1년당 1GB다. 최대 30GB까지다. 가입월에 추가 데이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2017년 3월 가입자면 2024년 3월 7GB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월은 안 된다.
10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시기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연 할인 ▲이모티콘 추첨 제공 등을 증정한다.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 무료 관람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무료 관람 등도 추진한다.
30년 이상 가입자는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연간 요금과 관계없다.
스페셜T 상세 내용은 내년 1월 문자메시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믿고 사랑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스페셜T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의 선택이 곧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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