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만대 출하...점유율 15.9%
'작년 2분기 2위' 핏비트 3위로 밀어내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핏비트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12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0% 늘었다.
애플은 2분기 스마트워치를 570만대 공급해 1위를 지켰다. 2위 삼성전자의 2.8배 수준이다. 애플 스마트워치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점유율도 2.0%포인트 상승한 46.4%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스마트워치를 200만대 출하해 2위에 올랐다. 출하량이 지난해 2분기보다 122.2% 늘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보다 5.4%포인트 확대된 15.9%다.
지난해 2분기 2위였던 핏비트는 3위로 밀려났다. 핏비트의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7.7% 줄어든 120만대다. 점유율도 5.4%포인트 떨어진 9.8%다. 1년 새 삼성전자와 핏비트 순위가 뒤바뀌었다.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이 호조인 상황에서 핏비트 출하량만 감소했다.
SA는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으로 올해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