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활동을 시작한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며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또한, 15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포스포럼)에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전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은 IBC 멤버로 초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이다.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 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10여개의 주요 고객들과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 분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종합 엔지 기업과는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과 탈탄소 분야 협력을, 전지소재 관련 글로벌 기업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논의한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시약·장비 기업과 협업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