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023년 4분기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0% 감소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올렸다. 전년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6% 줄었다.
아래는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가자는 경영지원실장 김성진 부사장,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 컴포넌트사업부 지원팀 박규택 상무,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지원팀 김현종 팀장, 패키지솔루션사업부 지원팀 김홍진 상무 등이다.
[김태영 기획팀장 모두발언]
2023년 4분기 매출은 2조30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약 2% 감소했으나, 전년비로는 약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약 4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1104억원이다. 4분기 세전이익은 627억원, 당기순이익은 434억원을 시현했다.
재무현황의 경우, 2023년 말 기준 자산총액은 전 분기 대비 1% 증가한 11조6579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5%, 총차입금비율은 19%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자기자본비율은 69%로,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업부별 실적과 향후 전망]
[컴포넌트사업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97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17% 증가했다. 4분기는 연말 재고 조정을 포함한 계절 요인으로 PC, TV, 가전 등 응용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공급이 감소했으나, 스마트폰용은 해외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2024년 컴포넌트 시장은 스마트폰, PC, 서버 등 응용 분야 수요 회복으로 IT 산업용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당사는 소형, 고용량 제품 등 고부가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AI, 서버용 등 산업용 성장 시장 진입을 확대하겠다. 또한, xEV, 자율주행 시장의 지속 성장과 재고조정 완화로 전장용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당사는 고온, 고압 등 고신뢰성 제품 확보를 통해 글로벌 EV 및 티어-1 거래선향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88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 전년비로는 약 36% 증가했다. 4분기는 IT용 카메라 모듈의 경우 국내외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향으로 신구조를 적용한 고화질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양산을 개시했고, 전장용 카메라 모듈도 해외 거래선향으로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2024년 IT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플래그십군의 고사양 카메라 모듈 차별화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당사는 신구조 폴디드줌, 가변 조리개 등 고성능 차별화품 개발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
2024년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고화소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채용 확대와, 기술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당사는 주요 거래선향으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고신뢰성을 강화한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
[패키지솔루션사업부]
2023년 4분기 매출은 44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8% 감소했다. 4분기는 BGA의 경우, 해외 거래선향 AP용 기판과 ARM 프로세서 기판 등 하이엔드 FC-CSP 공급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FC-BGA는 서버, 네트워크용 기판 공급은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전방 수요 약세에 따라 PC용 기판 공급이 감소하며 매출이 감소했다.
2024년 패키지 기판 시장은 PC, 스마트폰, IT 세트 업황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패키지 기판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당사는 메모리용, ARM 프로세서용 기판 등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제품 중심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
또한, 서버, 자율주행용 등 고사양 패키지 기판 수요는 지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돼, 박형화, 회로 미세화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로 서버, AI, 네트워크, 전장용 등 고부가 패키지 공급 화대를 적극 추진하겠다.
[제품별 시장동향과 전망]
MLCC의 경우, 2023년 4분기 MLCC 수요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절 등 계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고객사의 구매 수요는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응용처별 MLCC 수요의 경우, 스마트폰은 북미 플래그십과 중화 스마트폰 신모델 영향으로 견조한 모습 보였다. 반면, 스마트폰을 제외한 IT 세트 성장률은 기대만큼 높지 않아, MLCC 수요는 전 분기 대비 둔화했다.
전장용의 경우도 완성차 생산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EV 보조금 축소와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EV 판매 성장률이 둔화된 영향으로, MLCC 재고조정 및 수요 약세를 보였다.
2024년 1분기는 계절 수요 약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략 거래선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 등 긍정 요인에 힘입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응용처별로 증가 포인트를 보면, IT용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온디바이스 AI 기능 도입으로 고부가 MLCC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용은 인더스트리얼 파워 등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장용 MLCC의 경우, EV 소비 둔화가 예상되지만 하이브리드카 판매 증가와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가 지속됨에 따라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소형, 고용량 선단 제품을 확대하고 전장용 고용량, 고압품 등 하이엔드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장 성장률 이상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 또한, AI, 서버, 인더스트리얼 파워, 팩토리 오토메이션 등 성장하는 산업용 MLCC 수요에 대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전장 관련 신규 응용처 및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
카메라 모듈의 경우, 지난 4분기에는 중화 거래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회복과, 2024년 초 출시 예정인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선행 생산으로 당사 관련 고사양 카메라 수요는 예년과 달리 소폭 증가했다. 1분기에는 스마트폰향 전체 시장 수요는 슬로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사 관련 수요는 전략 거래선 및 중화 거래선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전장 카메라 성장으로 전 분기에 이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고객의 카메라 차별화 수요에 대응해 멀티스텝 아이리스, 폴더블폰용 슬림 OIS 등 와이드 카메라용 기술과, 수퍼 매크로 등 폴디드줌 특화 솔루션 확대를 통해 고부가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
전장 카메라의 경우 5메가 이상, 고화소 카메라 라인업 확대와, IT 시장에서 확보한 고정밀, 고신뢰성 기술 바탕으로 차세대 신제품 선행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거래선을 확대하고, 로봇 등 성장 시장 등 대응을 위한 신규 응용처 발굴 활동도 병행 추진하겠다.
기판의 경우, 2023년 4분기 BGA는 북미 주요 거래선 신제품 출시 영향과,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조기 출시 영향으로 스마트폰 세트 수요는 증가했지만,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체 BGA 수요는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FC-BGA는 PC CPU용 재고 조정이 지속되는 동시에, AI 서버와 달리 일반 서버의 수요 감소로 전체 FC-BGA 수요 감소세가 지속됐다. 1분기 BGA 수요는 계절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요는 감소하지만, ARM 프로세서 신규 제품용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FC-BGA 수요는 PC CPU용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면서, PC용 수요 회복이 기대되며, 전장, AI용 수요는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전체 FC-BGA 수요는 점차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BGA는 스마트폰 AP, ARM 프로세서 및 메모리용 주요 신규 모델에 적기 승인과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 또한, 미세 회로, 수동소자 임베딩 기판 등 기술 리더십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차기 제품에 지속 참여하고 위성 안테나, 전장 등 스마트폰 이외 신규 응용처 진입도 확대하겠다.
FC-BGA는 북미 주요 거래선의 서버용 기판 공급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다층, 대면적, 저전력 기반 기술을 지속 개발해 수요가 증가하는 AI 가속기에도 적극 진입을 추진하겠다.
[질의응답]
Q. (MLCC) 2023년 4분기 출하량과 재고일수, ASP 알려달라. 2024년 1분기 전망치도 궁금하다.
A. 2023년 4분기 MLCC 출하량은 연말 고객사 부품 재고 조정을 포함한 계절 요인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블렌디드 ASP는 소폭 하락했지만, 서버용의 경우, 플랫폼 전환 수요 지속과 함께, 고부가 고온 제품 비중이 증가했고, 전장용도 고판가 거래선 비중 증가 등 P-믹스 개선으로 하락폭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재고일수는 탄력적 생산운영을 통해 전 분기 대비 동등 수준이다.
1분기는 AI 서버를 포함한 신성장 산업 분야, 고부가품 수요와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 및 전장화에 따른 전장용 MLCC의 견조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블렌디드 ASP 및 매출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Q. (카메라) 고객사의 폴디드줌 채용 현황과, 향후 전망 알려달라.
A. 당사는 2019년 플래그십향 폴디드줌 최초 공급 이후 국내 주요 거래선에 고성능 폴디드줌을 지속 공급 중이다. 스마트폰 시장 양극화,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시황에서도 글로벌 세트 업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주요 차별화 포인트로 폴디드 카메라 모듈 채용을 늘리고 있고, 이에 따른 고화질, 슬림화 등 사양 업그레이드 요구도 지속될 것이다. 특히 중화 시장을 중심으로 폴디드줌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바, 신구조 적용을 통한 렌즈 밝기 개선, 줌 성능 강화 등 기술 차별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고성능 제품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
Q. (MLCC) 스마트폰 등 전년비 올해 수요 증가 기대감 많은 것 같다. 올해 MLCC 가동률이 전년비 늘어날 수 있을지 알려달라. 캐파 증설 계획 궁금하다.
A. 주요 기관은 세트 성장이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요 응용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MLCC 시장도 반등이 전망되고, 특히 AI용 서버와 같은 새로운 응용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당사는 기존 진입 시장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용 파워, AI 서버를 포함한, 산업용 신성장 분야 진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가동률도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시장 수요를 고려한 캐파 확대를 적기에 추진해 시장을 선점하겠다.
Q. (기판) 지난해 패키지 기판 사업은 PC용 기판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버용 등 하이엔드 FC-BGA 매출이 성장한 것 같다. PC 시황 회복과 클라우드 업계 서버 투자 재개 등이 예상되는데, 올해 FC-BGA 사업 전망 알려달라.
A. 2023년에는 서버용 기판 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 등 영향으로 어려운 한해 보냈다. 2024년에는 여전히 FC-BGA는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판가 인하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나, PC, 서버 등 전방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관련 기판 공급과잉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완성차의 자율주행, ADAS 탑재 증가 등 전장화 확대 추세에 따라 전장용 기판은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시장 개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 기조에 적극 대응하고, 서버, 전장용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지속하겠다. 미래 차세대 제품 관련, 실리콘 인터포저를 대체할 수 있는 2.nD 구조의 기판, 유리 코어 소재를 활용한 글래스 기판 등 차별화 기판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해 FC-BGA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
Q. (MLCC) 자동차 생산과 수요 증가가 2024년에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전장용 MLCC도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은데, 올해 삼성전기의 전장 사업 전망 및 전략 말해달라.
A. 고금리 지속 및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 전기차 성장률 둔화 요인은 있으나, 올해는 고객사 재고 소진이 상당 부분 진행되면서, 전장용 MLCC 시장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당사는 IT 기술 기반의 ADAS향 고용량은 업계 동등 수준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고온용 재료와 1000V급 고압용 요소기술 등 기존에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는 고압, 고온 라인업도 업계 동등 수준으로 확보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전장 생산능력 확대 및 거점 다변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개선으로 시장 성장을 초과하는 매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Q. (카메라) 전장용 카메라 모듈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이지만, 특정 거래선 의존도가 높아보이는 상황에서 고객 다변화, 매출 성장 등 올해 대응전략 말해달라.
A. 당사는 2023년 주요 거래선향으로 5M 이상 고화소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공급을 시작했다. 향후 ADAS,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지속에 따른 고성능 전장용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 현재 당사는 특정 거래선 매출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와 품질, 성능 안정화 등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올해는 전통 OEM 업체 등 신규 거래선향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IT용 렌즈 기술을 적용한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고객 페인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고신뢰성 차별화 제품을 통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
Q. (신사업) CES 기간 동안 삼성전기 신사업 기사가 많이 나왔다. 신사업의 사업화 계획 알려달라.
A. 당사는 MLCC, 카메라 모듈, 패키지 기판 등 보유 기술을 활용하여 신사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실리콘 캐패시터,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글래스 기판, 모바일용 소형 전고체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등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을 신사업으로 선정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하고 있다. 사업화 계획의 경우 실리콘 캐패시터는 빠르면 올해 말 또는 2025년에 고성능 컴퓨팅 패키지용 기판에 양산 적용하고, 점차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장 카메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렌즈도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그 외에 글래스 기판, 전고체전지, 수전해전지도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 중에 있다. 당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지속 추진하겠으며, 추후 업데이트 사항이 생기면 자본시장과 소통하겠다.
Q. (설비투자) 2024년 설비투자 계획 말해달라.
A. 2023년에는 스마트폰, PC 등 당사 관련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당초 계획보다 투자규모를 감축해 운영했다. 2024년에는, 패키지 기판의 경우 베트남 증설투자가 상당 부분 진척돼 작년 대비 올해 투자가 감소되겠지만, MLCC의 경우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전장용 수요 대응 등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사 투자 규모는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당사는 전장, 서버, AI 등 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업황 및 고객사 수요 변화 상황을 고려하며 유연하게 투자를 집행하겠다.
Q. (실적) 2023년 역성장 이후 2024년 실적 반등 기대가 많아지는 것 같다. 2024년 1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말해달라.
A. 1분기는 IT 세트의 계절 수요 약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요 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 및 산업·전장용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실적 전망의 경우, 글로벌 긴축 상황 지속에 따른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세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및 엔화 약세 상황 지속 등 당사 관련 경영환경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PC, 스마트폰, 서버 등 주요 세트의 2024년 수요가 전년비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생성형 AI가 서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PC 등 고사양화에도 영향을 주면서 MLCC 및 패키지 기판의 고부가 제품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장 시장은 전기차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고 하지만,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 전장화 확대 등으로 다른 응용처 대비 고성장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장용 MLCC, 카메라 모듈, 패키지 기판 수요 확대가 전망돼, 2024년 실적은 전년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온 전장, 서버, AI 등 성장 분야 관련 매출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를 지속 진행하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투자 효율 제고 등 내부 효율 극대화 활동을 지속하여 실적을 개선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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